
이날 서혜진은 최형선(서정연 분)과 우승희(김정영 분)의 합공에 표정을 굳혔다. 최선국어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며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혜진에게 최원장이 "이준호 선생이 아니었어도 그런 결정을 했겠냐"면서 "어린 제자랑 운우지정에 빠져 상황 파악 못 하는 거"라고 꼬집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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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헛소문이라고 시미치 떼실거 냐"고 물으면서도 "이해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혜진은 "한번 거짓말하면 열 번 해야 할지도 모른다. 다 열어놓고 대응하고 싶다. 네 허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준호는 "왜 갑자기 학생기록부를 쓰시냐,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된다"고 일축했다. 혜진의 연락을 받은 김현탁 원장(김종태 분)은 "두 사람 사이 들켰냐"면서 머리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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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원장과 우부원장은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해 본 여선생이 어린 제자를 꼬시려고 위력을 행사했다'고 몰아가자. 그럼 서혜진 재기불능, 김현탁도 아웃될 거"라며 계략을 세웠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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