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했다.
빌리 아일리시와의 녹화는 그의 내한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사전 녹화로 진행돼 관객이 없었다고. 빌리 아일리시는 텅 빈 객석을 보며 "어떤 면에서는 편하고 어떻게 보면 무섭다. 그렇지만 머릿속으로 관객들이 있다고 상상한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오늘 출연해서, 지코 씨도 만나서 정말 기쁘다. 만나서 반갑다"고 지코에게 인사를 건넸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내한에 대해 "한국에 오래 있진 못하지만 잠시라도 있어서 좋다. 새 앨범에 대해 얘기하고 한국 팬들도 만나고 개인시간도 갖고 한국에 도착하지 얼마 안 돼서 지금 많이 들떠있다"고 밝혔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오늘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예의 바른지 기억하게 됐다"며 "제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저를 환영해주시는 방식이나 무례하지 않게 다가와 주시는 게 좋다.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한국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그분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와 팬들은 비슷하다. 제가 그들보다 잘났다고 보이고 싶지 않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아티스트' 회차를 봤다며 "정말 귀여웠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한국에 오자마자 이곳을 사랑하게 됐다. 한국에 있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 어디를 가도 다 멋지다. 그래서 한국 여행을 또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배드 가이'(Bay Guy)로 선풍적 인기를 몰았던 빌리 아일리시는 그의 앨범을 향한 대중의 환호에 대해 "제게 굉장한 순간이었다. 충격이자 선물이었다. 그런 경험은 한번도 해본 적 없고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경험이다 .제 삶에서 가장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곧이어 인터뷰 현장 뒤편 LED 화면에 빌리 아일리시가 작업했던 앨범이 등장했고 지코는 2017년 빌리 아일리시가 처음 낸 EP 앨범으로 빌리 아일리시를 접했다고 밝혔다.
지코는 "저건 LP로도 가지고 있다"며 "그때는 빌리 아일리시가 유명해지지 않기를 바랐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유명해지면 좀 서운한 거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코의 말에 끄덕이며 "맞다. 혼자만 알고 싶다"라고 공감했고, 지코는 "너무 서운하다"라고 공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 무엇이냐"는 지코의 질문에 빌리 아일리시는 "모든 앨범 커버가 마음에 든다. 예쁘다. 'Hit Me Hard And Soft'가 제일 좋은데 방금 나온 앨범이라 당연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걸 알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는 앨범이다"라며 "모든 면에서 자랑스러운 앨범이다. 지금껏 만든 곡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영상미도 최고다. 하지만 지금 보고 있는 과거 앨범들이 없었다면 이 앨범도 없었을 거다. 저는 저의 모든 작업물을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지코는 "저의 사고나 생각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앨범을 선물했고, 빌리 아일리시도 자신의 앨범을 선물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빌리 아일리시는 "이 인터뷰 자리가 즐거웠고 불려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마련하느라 고생하셨을 거 같다. 저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주셔서 감사하다. 지코 씨도 바쁘실 텐데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지코는 "마음씨가 너무 고우시다"고 빌리 아일리시의 마음씨에 감동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했다.
빌리 아일리시와의 녹화는 그의 내한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사전 녹화로 진행돼 관객이 없었다고. 빌리 아일리시는 텅 빈 객석을 보며 "어떤 면에서는 편하고 어떻게 보면 무섭다. 그렇지만 머릿속으로 관객들이 있다고 상상한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오늘 출연해서, 지코 씨도 만나서 정말 기쁘다. 만나서 반갑다"고 지코에게 인사를 건넸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내한에 대해 "한국에 오래 있진 못하지만 잠시라도 있어서 좋다. 새 앨범에 대해 얘기하고 한국 팬들도 만나고 개인시간도 갖고 한국에 도착하지 얼마 안 돼서 지금 많이 들떠있다"고 밝혔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오늘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예의 바른지 기억하게 됐다"며 "제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저를 환영해주시는 방식이나 무례하지 않게 다가와 주시는 게 좋다.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한국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그분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와 팬들은 비슷하다. 제가 그들보다 잘났다고 보이고 싶지 않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아티스트' 회차를 봤다며 "정말 귀여웠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한국에 오자마자 이곳을 사랑하게 됐다. 한국에 있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 어디를 가도 다 멋지다. 그래서 한국 여행을 또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배드 가이'(Bay Guy)로 선풍적 인기를 몰았던 빌리 아일리시는 그의 앨범을 향한 대중의 환호에 대해 "제게 굉장한 순간이었다. 충격이자 선물이었다. 그런 경험은 한번도 해본 적 없고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경험이다 .제 삶에서 가장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곧이어 인터뷰 현장 뒤편 LED 화면에 빌리 아일리시가 작업했던 앨범이 등장했고 지코는 2017년 빌리 아일리시가 처음 낸 EP 앨범으로 빌리 아일리시를 접했다고 밝혔다.
지코는 "저건 LP로도 가지고 있다"며 "그때는 빌리 아일리시가 유명해지지 않기를 바랐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유명해지면 좀 서운한 거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코의 말에 끄덕이며 "맞다. 혼자만 알고 싶다"라고 공감했고, 지코는 "너무 서운하다"라고 공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 무엇이냐"는 지코의 질문에 빌리 아일리시는 "모든 앨범 커버가 마음에 든다. 예쁘다. 'Hit Me Hard And Soft'가 제일 좋은데 방금 나온 앨범이라 당연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걸 알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는 앨범이다"라며 "모든 면에서 자랑스러운 앨범이다. 지금껏 만든 곡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영상미도 최고다. 하지만 지금 보고 있는 과거 앨범들이 없었다면 이 앨범도 없었을 거다. 저는 저의 모든 작업물을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지코는 "저의 사고나 생각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앨범을 선물했고, 빌리 아일리시도 자신의 앨범을 선물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빌리 아일리시는 "이 인터뷰 자리가 즐거웠고 불려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마련하느라 고생하셨을 거 같다. 저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주셔서 감사하다. 지코 씨도 바쁘실 텐데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지코는 "마음씨가 너무 고우시다"고 빌리 아일리시의 마음씨에 감동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