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8살 미혼' 유지연 "결혼? 남들은 갔다올 때…외로운 게 나아"('퍼펙트 라이프')
[종합] '48살 미혼' 유지연 "결혼? 남들은 갔다올 때…외로운 게 나아"('퍼펙트 라이프')
[종합] '48살 미혼' 유지연 "결혼? 남들은 갔다올 때…외로운 게 나아"('퍼펙트 라이프')
[종합] '48살 미혼' 유지연 "결혼? 남들은 갔다올 때…외로운 게 나아"('퍼펙트 라이프')
[종합] '48살 미혼' 유지연 "결혼? 남들은 갔다올 때…외로운 게 나아"('퍼펙트 라이프')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유지연이 20년째 거의 매일 야식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유지연이 출연했다.

유지연은 '사랑과 전쟁'에서 악녀 연기로 유명한 배우. 유지연은 실제로는 악녀와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MC 오지호는 "악녀 이미지가 강해서 오해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유지연은 "호가 허당이다. 허당 유지한 선생"이라며 "제가 억울할 때가 많다"라고 해명했다.

유지연은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라고. 이하늬와 동문인 것. 오지호는 "어떻게 S대를 나왔냐"며 칭찬했다. MC 현영은 "얼굴도 머리도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이에 유지연은 "생각이 완벽하지 않은 거 같다"라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MC들과 패널들은 "깐 달걀 같다"며 48살인 유지연의 동안과 맑은 피부를 극찬했다. 유지연은 "좀 타고났다. 잔주름이 별로 안 가는 편이었다"면서도 "탱탱했던 피부가 (40대가 되니) 아침이면 푸석푸석해졌다. 잘 붓는다. 사람들이 제가 뭘 맞은 줄 안다. 기미, 잡티도 없었는데 작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40대 후반되니 전신이 확실히 늙는 기분이다. 갱년기도 다가올 테니 걱정이 되더라"고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어 유지연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유지연은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일어났다. 가끔 불면증을 겪는다는 유지연은 "제가 조금 밤에 잠이 잘 안 올 때가 있어서 소파에 나와서 딴짓하다 보면 잠이 오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전날 치킨을 먹고 자서 얼굴이 퉁퉁 부은 유지연. 거의 매일 야식을 먹는다는 유지연은 "야식을 먹은 지 오래됐다. 20년이 됐다"며 "술은 안 먹는데, 야식은 평소 안 먹던 것도 맛있더라. 시간이 늦을수록 맛있더라. 새벽 4시쯤에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연은 오랜 절친인 은세연을 만나 오이도로 나들이를 갔다. 집순이라는 유지연은 "둘 다 결혼을 안 해서 같이 잘 논다"며 "일주일 동안 집에서 안 나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하러 온 커플들이 많은 걸 본 두 사람. 은세연은 "데이트하러 올 때 와야할 곳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연은 "너나 커플끼리 오고 좀 그래라"고 했다. 은세연은 "비슷하지 않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연은 "그러다가 갑자기 네가 시집가면 '너마저?'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은세연은 "갈 거면 같이 가면 좋은데"라며 공감했다. 유지연은 "나이 먹어서 합동 결혼 더 웃기지 않냐"며 웃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유지연은 "(왜 안하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남들 다 갔다가 올 때 됐는데 뭐하러 가냐 그런다"며 "저는 괴로운 것보다 외로운 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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