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전 총괄은 AI로 인한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AI에는 저작권 침해 요소가 있다. AI가 콘텐츠를 학습할 때 어디까지를 학습물로 보고 AI의 새로운 생성물로 볼 것인지 기준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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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수만 전 총괄은 "이와 같은 일로 인해 대중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많은 창작물의 창작자는 자기 창작물이 전혀 보호받지 못한 채로 세상에 노출될 것이다. 이처럼 저작권료 정산이라는 선순환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게 된다면, 창작이 존중돼야 할 문화산업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잘못된 구조로 변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수만 전 총괄은 저작권과 관련해 협회와 정계의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이수만 전 총괄은 "AI 발달은 분명 새로운 삶과 좋은 질을 가져다주지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분명 적시돼야 한다"며 "협회들은 이에 관한 법과 정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법은 늘 너무나도 느리게, 모든 일이 일어난 뒤에야 정비된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손 써야 한다. 명확한 저작권 관련 법규 제정, 세계적 표준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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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AC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로 전 세계 116개국 225개의 저작권 단체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CISAC은 매년 세계 저작권 관리단체 중 사회적 영향력과 공적 등을 판단해 CISAC 총회의 차기 주관 단체와 개최지를 선정한다.
올해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시작돼 내달 1일까지 6일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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