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 사진=KBS
방송인 양세형이 건물주가 된 재테크 방법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진행을 맡은 양세형, 양세찬 형제와 이찬원, 그리고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참석했다.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연예계 최강 소비 드림팀이 뭉친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시청자들이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잘 쓰고 잘 모으는 스마트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양세형은 "원래부터 돈 관련된 책이나 영상 같은 것들을 좋아했었다. 감사하게도 돈 관련된 프로그램이 생겼고 섭외를 해주셔서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와서 촬영했다. 세찬이랑 함께라서 더 더 좋다. 가족이니까 편하고 성향도 아셔서 섭외한지 모르겠지만 저와 세찬이와는 돈에 대한 성향이 다르다. 그런 케미를 방송에서 볼 수 있어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KBS
/ 사진=KBS
앞서 양세형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한 바. 이에 대해 양세형은 "비슷한 수입을 받고 있는 연예인 보다도 돈을 많이 모은 건 사실"이라며 "돈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적금이라던지 채권, 국내 주식 해외 주식이라던지 다 해서 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무작정 쓰지 말라는 아니다. 쓸 떄는 확실히 쓰고 안 써야 할 때는 확실히 안 썼다. 지출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익이 얼마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얼마를 쓰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 어렸을 때부터 수익보다 지출을 어떻게 해야 하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정확히 내가 월평균 얼마씩 나가고 있고 이런 걸 항상 체크를 하면서 지출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지출로 인해 나가는 돈은 어디서 얼만큼 나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쓸데없는 돈 1만원도 쓰지 않는다. TV 인터넷 약정이 끝나면 내가 먼저 전화를 한다. 먼저 전화를 해서 약정이 끝나고 재계약을 하면 뭘 더 주냐고 물어본다. 휴대폰 요금 같은 경우에도 1년에 한 번씩 전화해서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거 없냐고 물어본다. 소비를 현명하게 줄이는 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1일 저녁 8시 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