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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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공개적으로 ‘애인 급구’에 나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다섯 번째 길바닥’인 강원도로 향했다. 아침은 홍천, 간식은 양양, 점심은 속초에서 뽀갠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의 먹트립이 펼쳐졌다. 특히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의 두 주인공 배우 수호와 홍예지가 게스트로 나서 속초 미스터리 맛집 소개부터 반전 매력 터지는 먹방을 펼쳤다.

이날 아침 ‘강원도의 허브’ 홍천 터미널에서 전현무와 만난 곽튜브는 “내가 여기서 군대를 나왔다”며 시작부터 추억에 젖었다. 이후 두 사람은 ‘길터뷰’에 돌입해 현재 떠오르는 ‘군인 픽’ 뼈해장국 맛집 정보를 수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고민 끝에 곽튜브의 11년 전 군 시절 단골 맛집으로 향했다. 라면 사리를 넣은 ‘뼈해장국’이 시그니처인 이 곳은 11년 전과 변함이 없었고 곽튜브는 그 시절 감성에 젖어 뼈해장국을 맛있게 먹었다.

그러다 “사실 여기는 당시 만나던 여자 친구와도 왔었다”라고 돌발 고백했다. 전현무는 “인생에 여자가 끊인 적이 없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곽튜브는 “사실 군대 갈 때까지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군대 후임 중에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가 있었는데, 그 후임의 이야기를 듣다가 꿈이 생겼다”며 여행 유튜버가 된 계기도 털어놨다. 갑자기 먹먹해진 곽튜브는 “눈물이 난다”며 추억의 뼈해장국을 ‘완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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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제대로 마친 두 사람은 “강원도 하면 떠올리는 뻔한 곳 말고, 특색 있는 맛집들을 찾아보자”며 길을 나섰다. 그러다 식당 근처 ‘군인 마트’에 들러 가방에 ‘애인 급구’, ‘애인 구함’을 새겨 넣은 뒤 강원도 핫플인 ‘양양 5일장’으로 향했다. 5일장에서 두 사람은 녹차 호떡, 쇠미역 튀김에 홀릭해 ‘구매잼’까지 뿜었다. 또한 제철 나물인 ‘전호’로 만든 전호튀김과 전호전을 파는 식당에서 막걸리까지 페어링해 강원도의 봄을 만끽했다. 간식을 마무리한 전현무는 “내 찐친이 ‘전현무계획’ 애청자인데, 전국 어디든 같이 가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곽튜브에게 알렸다. 이어 ‘찐친’이 기다리고 있는 속초 미스터리 맛집으로 달려갔다.

속초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게스트는 바로 배우 수호와 홍예지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네 사람은 대기표 순서가 되자 식당에 들어섰다. 이 집의 ‘핫’ 메뉴는 돌판에 담아 나오는 ‘돌짜장’이었다. 낮에는 중식, 저녁에는 토종닭 요리를 파는 신기한 메뉴 구성에 전현무가 의아해하자 식당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때, (닭요리로) 장사가 안됐는데, 돌짜장(돌판에 볶아 나오는 짜장)으로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탕수육, 돌짜장, 짬뽕이 나왔고 그중 수호는 오직 짜장면만 제대로 파는 ‘짜장면 러버’ 면모를 드러냈다.

‘맛잘알’ 전현무 역시 돌짜장 소스에 밥과 빨간 무생채를 투하해 ‘맵부심’ 넘치는 먹방을 선보였다. 역대급 중식 먹방이 침샘을 자극한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막국수 ‘찐’ 맛집과 소고기 맛집 등 강원도를 제대로 헤집고 다닌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갑자기 들이닥친 천둥번개와 최악의 동선에 어려움을 호소하는가 하면, 살아있는 요리에 기겁해 기대를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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