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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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무대 도중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트롯뮤직어워즈 2024(TROT MUSIC AWARDS 2024, 이하 'TTMA 2024')'가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이경이 맡았다.

이날 태진아는 '당신과 함께 갈 거에요' 무대를 부르기에 앞서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를 향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노래는 저희 집사람 옥경이가 지금 병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 5년 동안 병간호 하면서 제 아들 이루하고 제가 같이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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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무대에서 태진아는 노래를 이어가던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1절을 마친 뒤 간주 구간에서 눈물을 훔친 뒤 마음을 추스리는 듯 보였던 태진아는 2절에서 끝내 오열하며 노래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부 관객들 역시 태진아와 함께 눈물을 훔쳤다.

‘TTMA 2024’는 지금까지 트로트 장르에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합의 장을 갖는 시상식이다. SBS 미디어넷과 (주) 스튜디오플래닛나인이 공동으로 기획, 주최한다.

심수봉, 설운도, 진성, 박군,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나태주, 홍지윤, 김희재, 박서진은 물론, 2차 라인업으로 남진, 한혜진, 금잔디, 장윤정, 은가은, 강예슬, 강혜연, 김호중, 조명섭, 황민우, 오유진, 김태연, 황민호, 여기에 태진아, 홍자, 진해성, 김의영까지 총 28명이 출격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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