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커플팰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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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출신 배우 겸 유튜버 이해인(이지영)이 이정성과 최종 커플이 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남자 31번 이정성과 여자 6번 이해인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정성의 어머니에게 인사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net '커플팰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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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성은 이해인에게 "어머니 집에 가는 거야. 어머니 보러 가야 하는데 어때?"라고 물었다. 이해인은 웃으며 "안녕"이라면서 되돌아가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긴장된다.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고 무서운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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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커플팰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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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정성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이해인은 인터뷰에서 "문 열 때 너무 긴장됐다. 내가 상상했던 시어머니의 이미지는 무섭고 삐딱한 자세로 쳐다볼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걱정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실제 상황에서는이해인을 본 이정성의 어머니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그를 맞이해 긴장을 풀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첫인사에서 저렇게 웃어주시면 긴장이 확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정성의 어머니는 "영광이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를 보니"라며 이해인을 칭찬했다. 이어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예쁜 것 같다"며 이해인을 기분 좋게 했다.

이정성은 어머니에게 "이름은 이지영이고, 내 와이프가 될 사람"이라며 이해인을 소개했다. 이정성의 어머니는 "우와 우리 며느리?"라고 활짝 미소 지었다.

이해인은 "혹시 또 이전에 이정성이 여자 친구 데리고 온 적 있었냐?"고 어머니에게 슬쩍 물었다. 이정성의 어머니는 "없다. 이정성은 여태 바빴다. 그런데 이젠 결혼해야 한다. 나이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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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커플팰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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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해인의 나이를 물었다. 이해인은 "나는 1986년생이다. 이정성보다 5살 많다"라고 긴장한 눈치로 답했다. 이정성 어머니는 "5살은 괜찮다. 둘만 잘 맞으면 된다"고 쿨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이해인에게 "20대 같다"고 했고, 이해인은 "스물다섯이라고 하고 다니긴 한다"며 훈훈한 분위기 속 농담을 주고받았다. 이정성 어머니는 "그래도 괜찮다. 내가 잘할게"라고 계속해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해인은 인터뷰에서 "부모님을 뵈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부담스러운 질문을 하나도 안 하셨다. (나중에 내 직업을) 받아들이기에 좋을 수도 있고 부담될 수도 있다. 부모님이 내 영상을 보면 아무래도 편견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앞서 이해인은 다른 여자 출연자들과 있는 시간에 "부모님 만나러 가는 시간에 김혜성이 나가서 깨지고 왔다. 이정성 부모님도 나를 싫어할 수 있다"며 근심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그는 "알 수 없다. 완전 확신으로 결혼까지 할 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결국 이해인과 이정성은 최종 커플이 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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