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 순종 다음 최수종”이라는 MC 신동엽의 재치 있는 소개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최수종은 “10만 대군에 버금가는 어머님들만 6명에 MC 두 분까지, 동시간대 드라마 하면서 미우새를 견제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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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이날 사극 작품을 위해 일부러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사극을 처음 한 게 사도세자였다. 내가 대사를 하니까 어르신들이 '하하하' 하고 웃으시는 거다"라며 "주인공인데 진중하고 걸걸하게 복식호흡으로 해야 하는데, 할 줄 알아야지 하지 않겠나. 못하니까 그래서 어르신들을 가만 보니 담배를 그 당시에 그렇게 피우시더라. 목소리도 걸걸하시길래 '담배를 피우면 저 목소리가 나오는구나'하고 뒤에서 담배를 피워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창소리, 복식호흡 등을 배우는 기본 훈련을 통해 지금의 사극톤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최수종은 "목소리도 하나도 안 쉬고, 많은 대사를 시원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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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를 맞아 ‘홍삼 캔디 목걸이’를 준비한 임현식에게 토니 母는 “감사한데 제가 당이 있어서”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먹고 있는 약까지 공유하는 기상천외한 대화에 母벤져스는 “젊은이들 소개팅보다 더 재미있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투병 7개월 만에 사별한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한 임현식은 “그 당시 고민과 어려움 덕분에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 나이 60이 넘어서”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대화 도중 갑자기 연습한 ‘모서리 플러팅’을 시도한 임현식. 대화 맥락과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플러팅에 어리둥절한 토니 母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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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혜진은 트랙터를 직접 운전해 밭을 가는 모습을 보였고, 모두가 감탄하는 가운데혜진 母만이 “저런 데 재미 붙여가지고 연애를 못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과 이시언은 혜진 母를 비롯,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데 성공하고 해물라면을 허겁지겁 먹는 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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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상민이 20년 인연을 이어온 채권자와 만났다. 드디어 빚을 청산하고 후련해 하는 것도 잠시, 은행에서 압류당한 돈 때문에 망연자실하는 상민의 모습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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