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카카오 드라마제작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에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약 40일 만이다.
검찰은 김 대표가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부문장의 배우자인 배우 윤정희 씨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인수대금을 부풀리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치게 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카카오는 200억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자본금 1억원에 수년간 적자를 보는 기업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고, 증자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지난달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바람픽쳐스 사내이사를 지낸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한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쳤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약 40일 만이다.
검찰은 김 대표가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부문장의 배우자인 배우 윤정희 씨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인수대금을 부풀리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치게 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카카오는 200억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자본금 1억원에 수년간 적자를 보는 기업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고, 증자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지난달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바람픽쳐스 사내이사를 지낸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한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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