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캡처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같이 남극 여행을 떠나는 방송인 노홍철에게 고마워 비행깃값을 모두 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빠니보틀은 방송인 노홍철과 남극 여행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은 "한국에서 독일까지 열 몇 시간이 걸리고, 독일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열 몇 시간이 걸린다. 경유 시간 빼고 이미 30시간이다. 근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수아이아까지도 제가 알기로는 7~8시간 걸린다. 남미가 거의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멀리 가면 제가 비행깃값이 감당이 안된다. 홍철 형님이랑 가는 것도 (비행깃값을) 내가 낸다. 왜냐면 형님이 출연을 해 주시는 거니까. 비행깃값만 지금 한 명당 1,300인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이 자신의 영상에 출연해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는 빠니보틀은 "당연히 형님은 상관없다고 하시지만, 홍철 형님을 이코노미에 끊어버리면 제 마음이 불편하지 않나"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캡처본.
앞서 노홍철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온바. 당시를 회상하며 빠니보틀은 "처음 유럽에 갔을 때는 뿜빠이를 했는데, 제가 영상을 찍고 올리니 어쨌든 간에 저만 이득을 보지 않나. 물론 형님은 그런 것에 아예 신경 안 쓰시는 분이지만 제가 마음이 좀 그랬다"라고 답했다.

또한, 침착맨은 최근 기안84를 만난 근황에 관해 언급했다. 남극을 간다는 빠니보틀에게 침착맨은 "기안84 작가님은 펭귄 밀크도 먹어 본다고 하더라. 그걸 이길 수 있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기안84를 만났는데 왜 이렇게 유해졌나? 한층 더 감성적으로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빠니보틀은 "대상의 품격? 왕관이 사람을 만든다?"라고 이야기했고, 침착맨은 "원래 감성적인 사람이긴 했는데 엄청 따뜻해졌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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