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사진 제공=CJ ENM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사진 제공=CJ ENM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의 배우 유태오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에서 개최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유태오의 수상이 불발됐다.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두 남녀가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가슴 저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영화는 비영어권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지만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이번 남우주연상은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우 킬러언 머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보는 '솔트번'(감독 에메랄드 페넬)의 배우 배리 키오건, '바튼 아카데미'(감독 알렉산더 페인)의 배우 폴 지아마티, '러스틴'(감독 조지 C.울프)의 배우 콜먼 도밍고, '마에스트로'의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지명됐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3월 11일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3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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