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이 원작으로 실사화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장르물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대중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은 원작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만화적 상상력의 묘미가 있는 공백을 치밀하고도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나가며 한 차원 다른 K-스릴러를 완성했다. 그는 “원작의 훌륭한 만화적 표현들을 어떻게 영상화할지 고민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인물들의 목적성, 작품이 가진 톤 앤 매너와 주제 의식을 잃지 않고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함과 평온함, 죄책감과 해방감처럼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조합과 아이너리의 충돌로 가득한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덧붙이며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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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은 “‘한국에 이런 추리 수사극도 있네?’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을 작품이다. 또 하나의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석구도 “개성이 있고 멋진 연출이 가미된 트렌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고, 이희준은“여러가지 맛이 나는 맛있는 과자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어떤 맛들이 나는지 한 번 맛있게 맛봐달라”라며 센스 있게 시청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3. ‘죄와 벌’에 대한 다양한 화두!
각각의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딜레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죄와 벌’에 대해 곱씹어볼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을 감별해 죽이지만 그 능력이 우연인지 진짜인지 본인도 확신하지 못하는 이탕의 의외성은 기존의 다크히어로들과 차별화되는 지점. 매 순간 딜레마에 빠지는 이탕의 변화를 집요하게 쫓으며 심리스릴러의 묘미를 배가할 이창희 감독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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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은 9일 오후 5시 넷플릭스 공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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