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선택은 여자들이 했고, 남자들은 도시락을 들고 여자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첫 번째로 남자 출연자를 선택하게 된 7기 옥순은 남자 1호를 선택했다. 반면 남자 2호와 3호는 "7기 옥순 님하고 도시락을 먹고 싶다"라며 기다렸다고 밝혀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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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은 남자 4호를 선택한 다음 "일단 제일 노멀하시고 성격도 서글서글하시고, 넉살 좋으시고, 만인에게 그러는 건 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건 나중에 생각할 문제이고, 한번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세 번째로 선택하게 된 11기 옥순도 남자 1호를 선택했다. 11기 옥순은 "되게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으세요. 이걸 한번 파헤쳐 봐야겠다. 되게 말씀이 없으신데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며 남자 1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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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호는 인터뷰에서 "도시락을 같이 먹고 싶었던 분은 9기 옥순이었다. 근데 안 와도 세 분이 와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남자 4호는 남자 1호에게 선택이 몰린 장면을 보고 "다 저기야?"라며 놀라워했다. 9기 옥순은 "나까지 저기 왔으면 완전 4 대 1 의자왕 데이트였을 것 같다. 저기 갈걸"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자 3호가 혼자 도시락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본 9기 옥순은 "죄송하다. 어제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남자 3호는 인터뷰에서 "내색하지 말아야지 그랬는데 기분은 안 좋더라고요. 옛날에는 그냥 머리로만 이해했는데 이제는 많이 이해가 가더라고요"라며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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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1호가 "'짝' 출연했을 때 커플 돼서 나가셨어요?"라고 묻자 남자 1호는 "두 번째 때는 커플 됐었다. 만나다가 헤어졌다. 그분이 집이 대구니까 장거리니까, 현실적으로 힘들다. 홍콩 사는 여자친구도 만났는데 너무 힘들다"라고 답했다.
남자 1호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에 대해 옥순에게 질문을 받자 "그냥 부모님이 좋다. 지금까지 내가 받아온 사랑과 관심을 보답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자 쪽 부모님하고도 같이 모시고 싶다. 한 아파트 단지에 같이 모여서 살고 싶다. 내가 아이를 낳아도 자주 교류하게끔 하고 싶다" 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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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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