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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현재 방영 중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 중이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
무엇보다 1월 6일 방송된 3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1월 9일 기준,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오늘의 랭킹'에서 웨이브와 왓챠 1위에 등극했는가 하면 OTT 통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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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자신을 내던지고 오직 가족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허순영 역을 맡았다. 그는 아내 서재원(장나라 역)에게 헌신하는 사랑꾼 면모부터 딸 허아린(최소율 역)에게는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최고의 아빠다운 모습까지 실감 나게 그려냈다. 애지중지하는 딸 허아린을 향해 시종일관 무장해제 미소를 발산하는가 하면, 딸에게 직접 밥을 먹여주고 항상 딸과 눈높이를 맞춰 놀아주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끌어냈다. 특히 서재원을 대신해 장인인 서창석(김홍파 역)의 생일을 살뜰하게 챙기고, 힘들게 일하는 서재원을 진심으로 걱정, 따스하게 토닥이며 애틋한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더욱이 손호준은 의심과 불신으로 자신을 몰아세우는 서재원에게 전에 없던 날을 세우는 허순영을 디테일하게 표현,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허순영은 서재원이 집에 CCTV를 설치하며 상의조차 하지 않자 "오락가락하는 니 기분 언제까지 맞춰 줘야해! 나 진짜 숨 막혀"라며 분노를 토로했다. 허순영은 뜬금없이 "더 늦기 전에 찾아야겠어. 실종된 당신 형 말이야"라며 쌍둥이 형을 언급하는 서재원에게 "허치영? 13살에 부모님 이혼하고 30년 동안 연락을 안 한, 남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여 극의 텐션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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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호준은 쌍둥이인 허순영과 허치영을 극명하게 다른 사람인 것처럼 감쪽같이 그려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손호준이 전심전력을 다해 펼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나의 해피엔드' 속 스릴러의 감칠맛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기대감이 쏠린다.
제작진은 "손호준은 허순영-허치영 쌍둥이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가치를 빛내고 있. 나의 해피엔드'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 손호준의 압도적인 열연을 지켜보는 것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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