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은 '연인'을 촬영하며 생긴 비하인드를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MBC 드라마 '연인'의 배우 남궁민,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김희철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진호는 남궁민의 등장에 "원래 민이가 여기 오려고 했는데 우리 반에 사이 안 좋은 사람 있어서"라며 김희철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그날 처음 봤다. 술 먹고 직접적으로 너무 솔직하고 재미있길래 나도 솔직하고 얘기했을 뿐인데 '둘이 사이 안 좋다', '남궁민이 희철이 싫어한다'고 해서 미안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희철이가 좀 안쓰러웠다. 희철이는 희철이 역할을 해준 건데 내가 잘못 본 것 같아 먼저 연락하고 식사했다. 좋아하는 동생이라 초대했다. 이 일을 계기로 오히려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불화설은 일축됐다.
JTBC와 남궁민과의 관계에 대해 강호동은 "아직 안 풀린 게 있다. 궁민이하고 JTBC하고 화해를 못 했다"라며 2014년 드라마 '달래 된, 장국' 이후 JTBC 드라마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남궁민은 "나도 JTBC 거를 하고 싶다. 고위 관계자분들 있으면 저도 좀 불러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인'의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연인'은 최고 시청률 12.9%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인'의 흥행을 예상했느냐는 물음에 남궁민은 "일단 드라마 할 때 어떤 작품이 오든 항상 자신은 있다.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하고 들어가서. 그거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이 해주잖나"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기도 했다고. 남궁민은 "'연인' 작가님한테 전화가 와서 '상의 탈의 신 넣고 싶은데, 가능할까' 물었다. 힘드니까 쓰지 마! 이러면 분위기가 깨지지 않나. '패션 근육 한 번 만들어보겠다' 해서 새벽 4시에 들어가도 3, 40분씩 꾸준히 한 달 정도 하고 잤다"라고 밝혔다. 배우 안은진은 남궁민과 처음 '연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촬영 초반만 해도 긴장감에 계속 떨었는데 남궁민이 있어서 걱정할 게 없었다. 내겐 너무 큰 선배님이다 보니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싶었는데 1부가 끝나고 함께한 자리에서 솔직한 대화를 하며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그날 갑자기 안은진이 내게 '선배님, 나 서운한 게 있다'라고 하더라. 난 사실 눈치가 없는 편이라 그런 걸 잘 모르는데 술 한 잔 먹고 털어놓고 하니 좋더라. 안은진의 솔직함이 좋았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또한, '연인'의 명대사 중 하나인 "정말 밉군" 대사에 대해 남궁민은 "집에서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는 것 같다. 황매산 높은 언덕에 가서 바람이 휘몰아치는 곳에서 내 눈을 바라보며 싫다고 하는 길채의 눈을 본 순간 그 톤이 딱 나왔다. 너무 서럽더라. 나는 사랑하는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게 서러워 그 톤이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MBC 드라마 '연인'의 배우 남궁민,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김희철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진호는 남궁민의 등장에 "원래 민이가 여기 오려고 했는데 우리 반에 사이 안 좋은 사람 있어서"라며 김희철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그날 처음 봤다. 술 먹고 직접적으로 너무 솔직하고 재미있길래 나도 솔직하고 얘기했을 뿐인데 '둘이 사이 안 좋다', '남궁민이 희철이 싫어한다'고 해서 미안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희철이가 좀 안쓰러웠다. 희철이는 희철이 역할을 해준 건데 내가 잘못 본 것 같아 먼저 연락하고 식사했다. 좋아하는 동생이라 초대했다. 이 일을 계기로 오히려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불화설은 일축됐다.
JTBC와 남궁민과의 관계에 대해 강호동은 "아직 안 풀린 게 있다. 궁민이하고 JTBC하고 화해를 못 했다"라며 2014년 드라마 '달래 된, 장국' 이후 JTBC 드라마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남궁민은 "나도 JTBC 거를 하고 싶다. 고위 관계자분들 있으면 저도 좀 불러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인'의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연인'은 최고 시청률 12.9%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인'의 흥행을 예상했느냐는 물음에 남궁민은 "일단 드라마 할 때 어떤 작품이 오든 항상 자신은 있다.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하고 들어가서. 그거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이 해주잖나"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기도 했다고. 남궁민은 "'연인' 작가님한테 전화가 와서 '상의 탈의 신 넣고 싶은데, 가능할까' 물었다. 힘드니까 쓰지 마! 이러면 분위기가 깨지지 않나. '패션 근육 한 번 만들어보겠다' 해서 새벽 4시에 들어가도 3, 40분씩 꾸준히 한 달 정도 하고 잤다"라고 밝혔다. 배우 안은진은 남궁민과 처음 '연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촬영 초반만 해도 긴장감에 계속 떨었는데 남궁민이 있어서 걱정할 게 없었다. 내겐 너무 큰 선배님이다 보니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싶었는데 1부가 끝나고 함께한 자리에서 솔직한 대화를 하며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그날 갑자기 안은진이 내게 '선배님, 나 서운한 게 있다'라고 하더라. 난 사실 눈치가 없는 편이라 그런 걸 잘 모르는데 술 한 잔 먹고 털어놓고 하니 좋더라. 안은진의 솔직함이 좋았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또한, '연인'의 명대사 중 하나인 "정말 밉군" 대사에 대해 남궁민은 "집에서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는 것 같다. 황매산 높은 언덕에 가서 바람이 휘몰아치는 곳에서 내 눈을 바라보며 싫다고 하는 길채의 눈을 본 순간 그 톤이 딱 나왔다. 너무 서럽더라. 나는 사랑하는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게 서러워 그 톤이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