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연이 현재 재결합한 남자친구 남희두에게 당시 복수하려는 마음에 '환승연애'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란 토크가 펼쳐졌다. 보수적인 연애관을 가진 '유교 스타일'에는 유민상과 아나운서 이나연, 개방적 연애를 지향하는 '할리우드 스타일'에는 홍석천, 정혁,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연진은 '사귀기 전 키스 가능 vs 사귀기 전 스킨십 불가'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유교걸' 이나연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MC 전현무는 "지금 남자친구 희두 씨와 만난 첫날 뽀뽀를 했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나연은 "전제조건이 (썸타며) 만나는 내내 신호가 있었다. 그래도 키스까지는 못하겠더라. '나는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는 호감 표시로 뽀뽀 정도만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는 물음에 "한 달 넘은 것 같다. 저는 스킨십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키스를 즐기지는 않는다. 번거롭다는 생각이 든다. 입술도 지워진다"라고 말했다.
한 번 헤어졌던 이나연과 남희두는 '환승연애' 출연을 계기로 재결합하게 됐다. 이나연은 남희두에게 복수하려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나연은 "'망해라' 이런 복수가 아니라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 많다, 나 좋다는 남자 많다, 나 없이도 나 너무 잘 산다, 나 인기 많다 보여주려고 나갔다. 처음에는 저도 미련 없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려고 나갔는데 막상 보니 다르더라. 괜히 옛날 생각도 나고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 내가 해달라는 걸 여기(다른 여자)한테 가서 하고 그러더라. 맨날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나연은 자신이 먼저 남희두에 '환승연애' 출연을 제안했다. 이나연은 "(헤어지고) 연락 아예 안 하고 있다가 처음 전화를 한 거다. '환승연애1' 봤냐. 해보겠냐. 나가보겠냐'라고 했다. 일단 네 번호 넘길 테니 알아서 해라고 했다. 진행이 어떻게 몇 달 동안 되는지 몰랐다. 그런데 제작진이 연락 오더라"고 말했다.
이나연의 부모님은 원래 '환승연애' 출연을 반대했다고 한다. 이나연은 "처음에는 부모님이 워낙 엄하셔서 '환승연애'라는 걸 듣자마자 '뭐냐'며 자극적이라고 하시더라. 제가 일단 시즌1을 슬쩍 보여드렸다. 제가 자극적이지 않고 감성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보면서 우시더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란 토크가 펼쳐졌다. 보수적인 연애관을 가진 '유교 스타일'에는 유민상과 아나운서 이나연, 개방적 연애를 지향하는 '할리우드 스타일'에는 홍석천, 정혁,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연진은 '사귀기 전 키스 가능 vs 사귀기 전 스킨십 불가'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유교걸' 이나연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MC 전현무는 "지금 남자친구 희두 씨와 만난 첫날 뽀뽀를 했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나연은 "전제조건이 (썸타며) 만나는 내내 신호가 있었다. 그래도 키스까지는 못하겠더라. '나는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는 호감 표시로 뽀뽀 정도만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는 물음에 "한 달 넘은 것 같다. 저는 스킨십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키스를 즐기지는 않는다. 번거롭다는 생각이 든다. 입술도 지워진다"라고 말했다.
한 번 헤어졌던 이나연과 남희두는 '환승연애' 출연을 계기로 재결합하게 됐다. 이나연은 남희두에게 복수하려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나연은 "'망해라' 이런 복수가 아니라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 많다, 나 좋다는 남자 많다, 나 없이도 나 너무 잘 산다, 나 인기 많다 보여주려고 나갔다. 처음에는 저도 미련 없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려고 나갔는데 막상 보니 다르더라. 괜히 옛날 생각도 나고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 내가 해달라는 걸 여기(다른 여자)한테 가서 하고 그러더라. 맨날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나연은 자신이 먼저 남희두에 '환승연애' 출연을 제안했다. 이나연은 "(헤어지고) 연락 아예 안 하고 있다가 처음 전화를 한 거다. '환승연애1' 봤냐. 해보겠냐. 나가보겠냐'라고 했다. 일단 네 번호 넘길 테니 알아서 해라고 했다. 진행이 어떻게 몇 달 동안 되는지 몰랐다. 그런데 제작진이 연락 오더라"고 말했다.
이나연의 부모님은 원래 '환승연애' 출연을 반대했다고 한다. 이나연은 "처음에는 부모님이 워낙 엄하셔서 '환승연애'라는 걸 듣자마자 '뭐냐'며 자극적이라고 하시더라. 제가 일단 시즌1을 슬쩍 보여드렸다. 제가 자극적이지 않고 감성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보면서 우시더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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