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캡쳐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손님들과의 대화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 조인성은 음식을 만든 후 손님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손님은 "주방 일 하는 게 힘들지 않으세요?"라고 물었고 조인성은 "라면 정도야, 큰 요리는 아니니까요"라며 이어 "식사를 하면서 사람들과 얘기나누는 게 기분 좋잖아요. 지혜가 가득하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도 시청자분들도 얻어가고.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술을 마실 수도 있는데 간단히 라면 정도 먹으면서 얘기하는 게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하자 손님은 "(어쩌다 사장3'이) 오기 전부터 들떠있었다"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일일 수도 있는데, 이해해줘서 고마워요"라고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얘기를 나누고 있는 조인성과 손님들에게 다가 온 차태현도 대화에 합류했다. 손님이 이문세에 '소녀'라는 곡을 즐겨 듣는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차태현은 노래를 불렀다. 조인성은 차태현을 손님들에게 "형이 다 하는 사람이다. 배우, 예능, 가수"라고 소개했다. 차태현은 부끄러워하며 "뭐 하나만 걸리라는 뜻이다"라며 웃었다.

한효주는 일본인 손님과 한국 문화와 드라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손님은 "저는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제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나이 든 사람들도 포함해서 얘기를 하죠. 부모와의 관계 같은. 아니면 요즘 드라마는 또 그렇지 않나요?"라고 질문했다. 한효주는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건 (한국) 문화예요. 웃어른을 공경하는 것이요" 이어 손님은 "그리고 항상 (한국 드라마에서는) 친절함을 엿볼 수 있다. 형제 자매 사이에, 가난한 사람들이나. 처음 본 게 <미스터 선샤인>인데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런 건 미국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없죠. 일본인이 행했던 잔혹한 대우 같은 걸, 역사를 배울 수 있었죠.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됐다"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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