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소속사 예스아이엠(YES IM) 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임창정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사실상 임창정과의 연결고리가 사라진 것. 미미로즈는 신생 엔터사와 손잡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 가요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미미로즈가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을 상호 협의 하에 해지했다. 미미로즈의 향후 활동에 대해 사측과 멤버 간의 논의 후 이뤄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은 미미로즈의 향후 가수 활동 지속을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미로즈는 신생 엔터사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 신생 엔터사에는 미미로즈를 맡아왔던 기존 예스아이엠 인력들에 더해 새로운 인력으로 충원될 예정이다. 기타 세부사항들은 12월 중으로 가닥이 잡힐 예정이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5인조 걸그룹이다. 특히 임창정이 자신의 저작권을 매각해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약속했던 걸그룹 데뷔를 하기 위해 소유중이던 땅을 매각하기도 했다. 나름 책임있는 자세로 미미로즈를 지원했지만, 계속 활동을 이어가기엔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미로즈는 싱글 2집 컴백을 앞두고 암초에 부딪혔다. 소속사 대표 임창정이 지난 4월 소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수십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주가조작 가담자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해당 휴대전화로 통정거래를 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미리 정해두고 일정 시간에 서로 주식을 사고파는 불법 매매 행위다.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가수 임창정까지 언급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임창정은 올해 초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기고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자신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본인 주장에 따르면, 약 60억 원이 넘는 빚이 생겼다.
당시 임창정은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진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보도는 부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SG증권발 주가 조작 사태 조사는 '제자리걸음' 상태다. 임창정은 사태 발생 후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주범과 공범 등을 조사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수사도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임창정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적극 가담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조사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임창정측 관계자는 "피해자임을 입증할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고 빠른 조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조사 일정이 밀리면서 아직까지 불확실성을 털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윤준호/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21일 가요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미미로즈가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을 상호 협의 하에 해지했다. 미미로즈의 향후 활동에 대해 사측과 멤버 간의 논의 후 이뤄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은 미미로즈의 향후 가수 활동 지속을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미로즈는 신생 엔터사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 신생 엔터사에는 미미로즈를 맡아왔던 기존 예스아이엠 인력들에 더해 새로운 인력으로 충원될 예정이다. 기타 세부사항들은 12월 중으로 가닥이 잡힐 예정이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5인조 걸그룹이다. 특히 임창정이 자신의 저작권을 매각해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약속했던 걸그룹 데뷔를 하기 위해 소유중이던 땅을 매각하기도 했다. 나름 책임있는 자세로 미미로즈를 지원했지만, 계속 활동을 이어가기엔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미로즈는 싱글 2집 컴백을 앞두고 암초에 부딪혔다. 소속사 대표 임창정이 지난 4월 소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수십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주가조작 가담자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해당 휴대전화로 통정거래를 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미리 정해두고 일정 시간에 서로 주식을 사고파는 불법 매매 행위다.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가수 임창정까지 언급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임창정은 올해 초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기고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자신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본인 주장에 따르면, 약 60억 원이 넘는 빚이 생겼다.
당시 임창정은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진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보도는 부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SG증권발 주가 조작 사태 조사는 '제자리걸음' 상태다. 임창정은 사태 발생 후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주범과 공범 등을 조사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수사도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임창정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적극 가담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조사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임창정측 관계자는 "피해자임을 입증할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고 빠른 조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조사 일정이 밀리면서 아직까지 불확실성을 털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윤준호/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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