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패티김/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패티김/사진 = KBS 2TV
KBS ‘불후의 명곡’ 패티김의 두 딸과 손주들이 최초 공개된다. 이들은 무대에 오른 패티김을 향해 존경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며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632회는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으로 특별 기획돼 전파를 탄다.

‘한국 가요의 위상을 높인 최초의 한류 스타’로 소개된 패티김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 속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날 첫 곡을 마친 패티김은 자신을 향해 ‘패티’, ‘패티’를 연호하는 관객들에 벅차오른 듯 환호성을 지르며 소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패티김은 유창한 영어로 수많은 관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을 발휘, 관객들과 유쾌하게 소통한다.

특히, 이날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에 참여한 패티김을 응원하기 위해 패티김의 두 딸과 손주들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끈다. 패티김의 가족들이 최초 공개된 것. 패티김의 두 딸인 정아와 카밀라가 자리해 엄마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손주들은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쳐 공연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85세 레전드 디바 패티김은 “오늘 멋지게 보이고 싶어 하이힐을 신고 왔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는다. 앞서, “무대는 가장 신성한 곳”이라며 가장 멋진 옷과 신발을 신고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던 패티김의 소신은 이번 ‘불후의 명곡 in US’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이번 특집에서 패티김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사랑은 생명의 꽃’,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등 자신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My Way’를 소화하며 관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불후의 명곡 in US’는 K팝이 전세계에 위상을 떨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만큼 우리 교민들뿐 아니라 현지 K팝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는 전언이다.

이번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은 오늘(18일)에 이어 25일(토)까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오후 6시 1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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