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청국장 보이스'라는 별명은 신지가 붙여준 것이었다.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함께 있는 바를러와 호주 퍼스에 이어 튀니지, 크로아티아 랜선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 게스트로는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다른 멤버 없이 단독으로 출연했다. 신지는 단독 출연 소감을 묻는 MC 이찬원의 질문에 "멤버들과 같이 나오면 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혼자 나오니) 가뿐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이찬원에게 '청국장 보이스'라는 수식어를 선물하게 된 당사자. 트로트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지와 참가자였던 이찬원. 신지는 "이찬원이 첫 소절을 불렀을 때 '구수하다. 약간 청국장이 생각나는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이후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시면서 ('청국장 보이스'가) 이찬원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고 말했다. 김숙이 "고맙다고 했냐"고 묻자 이찬원과 신지는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당시에 내가 외롭게 경연을 시작했는데 (신지가) 저를 딱 집어서 '이찬원이 이렇게 잘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그날은 이찬원밖에 안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만났는데 MC와 게스트로 만나니 기분이 묘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문명이 융화된 나라 튀니지 랜선 여행에서는 이색적인 풍경과 유적들을 만날 수 있었다. '프랑스의 문'이라 불리는 바브엘바하르를 기준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눠진 가운데 출장 '톡(TALK)'파원 알파고는 구시가지로 향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수크를 소개했다.
튀니지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인 자이투나 모스크, 북아프리카의 산토리니인 시디 부 사이드, 튀니지의 시작으로 알려진 도시 카르타고 등도 방문했다. 카르타고의 비르사 언덕에는 카르타고인들이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쳤던 토펫 신전이 보존돼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벨기에 톡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국경마을인 벨기에 바를러를 소개했다. 바를러는 벨기에 땅과 네덜란드 땅이 섞여 있기에 국경선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국경 위에 건물이 있는 경우 해당 건물은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호주 톡파원은 그림 같은 바다가 반겨주는 서호주의 퍼스로 향했다. 그중에서도 1899년에 설립된 퍼스의 조폐국은 호주 최대 규모의 금 정제소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동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1톤짜리 금화, 골드바 제작 과정 등도 눈길을 끌었다.
'쿼카 월드'라는 별명을 가진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서는 귀여운 쿼카를 만났다. 쿼카는 전 세계에서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만 서식하며 1만 마리 정도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 랜선 여행지인 크로아티아에서는 자그레브 광장을 시작으로 수도 자그레브를 파헤쳤다. 톡파원은 세계 최초 넥타이 생산국인 크로아티아에 간 만큼, 73년의 역사를 가진 넥타이 매장을 구경했다. 크로아티아의 넥타이는 한 장의 실크로 제작되고 수제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깊어진다고 한다.
1731년 자그레브에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살아남은 그림 한 점을 위해 지어진 스톤 게이트의 예배당, 푸니쿨라를 타고 도착한 어퍼타운에서 관람하는 정오를 알리는 발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명소를 찾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함께 있는 바를러와 호주 퍼스에 이어 튀니지, 크로아티아 랜선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 게스트로는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다른 멤버 없이 단독으로 출연했다. 신지는 단독 출연 소감을 묻는 MC 이찬원의 질문에 "멤버들과 같이 나오면 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혼자 나오니) 가뿐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이찬원에게 '청국장 보이스'라는 수식어를 선물하게 된 당사자. 트로트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지와 참가자였던 이찬원. 신지는 "이찬원이 첫 소절을 불렀을 때 '구수하다. 약간 청국장이 생각나는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이후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시면서 ('청국장 보이스'가) 이찬원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고 말했다. 김숙이 "고맙다고 했냐"고 묻자 이찬원과 신지는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당시에 내가 외롭게 경연을 시작했는데 (신지가) 저를 딱 집어서 '이찬원이 이렇게 잘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그날은 이찬원밖에 안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만났는데 MC와 게스트로 만나니 기분이 묘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문명이 융화된 나라 튀니지 랜선 여행에서는 이색적인 풍경과 유적들을 만날 수 있었다. '프랑스의 문'이라 불리는 바브엘바하르를 기준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눠진 가운데 출장 '톡(TALK)'파원 알파고는 구시가지로 향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수크를 소개했다.
튀니지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인 자이투나 모스크, 북아프리카의 산토리니인 시디 부 사이드, 튀니지의 시작으로 알려진 도시 카르타고 등도 방문했다. 카르타고의 비르사 언덕에는 카르타고인들이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쳤던 토펫 신전이 보존돼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벨기에 톡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국경마을인 벨기에 바를러를 소개했다. 바를러는 벨기에 땅과 네덜란드 땅이 섞여 있기에 국경선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국경 위에 건물이 있는 경우 해당 건물은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호주 톡파원은 그림 같은 바다가 반겨주는 서호주의 퍼스로 향했다. 그중에서도 1899년에 설립된 퍼스의 조폐국은 호주 최대 규모의 금 정제소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동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1톤짜리 금화, 골드바 제작 과정 등도 눈길을 끌었다.
'쿼카 월드'라는 별명을 가진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서는 귀여운 쿼카를 만났다. 쿼카는 전 세계에서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만 서식하며 1만 마리 정도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 랜선 여행지인 크로아티아에서는 자그레브 광장을 시작으로 수도 자그레브를 파헤쳤다. 톡파원은 세계 최초 넥타이 생산국인 크로아티아에 간 만큼, 73년의 역사를 가진 넥타이 매장을 구경했다. 크로아티아의 넥타이는 한 장의 실크로 제작되고 수제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깊어진다고 한다.
1731년 자그레브에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살아남은 그림 한 점을 위해 지어진 스톤 게이트의 예배당, 푸니쿨라를 타고 도착한 어퍼타운에서 관람하는 정오를 알리는 발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명소를 찾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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