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배우 안선영이 사업가로 변신, 4층 신사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는 '완판의 아이콘' 염경환, 안선영,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선영은 4층 규모의 신사옥을 세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홈쇼핑 21년 차다. 연예인 중 최초로 홈쇼핑 게스트로 출연했다"며 "내가 다뤘던 회사 중 3곳이 상장했다. 남의 회사 상품은 그만 팔고, 내 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창업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너뷰티, 유아동식 등을 판매한다. 상품이 30가지 정도 된다"고 소개했다. 또 안선영은 15년간 사용한 명품가방을 꺼내며 "홈쇼핑을 한창 많이 할 때 1시간에 28억 원을 판매했다. 파운데이션이었는데 단품 9000원 짜리가 30만 개 나갔다. 파운데이션 누적 판매액이 1800억 원이었다, 업체 대표님이 너무 감동받아서 가방과 꽃다발, 손편지를 선물했다"고 가방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헀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안선영은 3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포장마차에서 개불에 소주 마시다가 남편을 만났다며 “나쁜 남자들에게 지쳐있을 때 우연히 고향에 갔다가 만났다. 아는 동생이 부산의 이병헌이라고 하더라. 정두홍 감독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화번호를 안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날 내 연락처를 묻길래 카톡 아이디 알려주려니 011을 15년 째 쓰고 있더라. 그런 투박한 매력을 느꼈다”며“내가 기침만 해도 부산에서 서울로 감기약을 사왔다. 택시 안 잡힐 때도 3시간이 걸려 부산에서 서울까지와서 날 데려다 줬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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