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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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코믹과 스릴러를 넘나든다.

27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측은 허당 히어로 봉예분(한지민 역), 문장열(이민기 역), 김선우(수호 역)의 흥미진진한 의기투합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평화로운 농촌 마을 무진을 뒤흔든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이들의 수상한 공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무엇보다도 동물이든 사람이든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초능력자 봉예분, 서울에서 좌천된 후 광수대 복귀를 꿈꾸며 실적 쌓기에 혈안이 된 열혈 형사 문장열, 상냥한 미소를 장착했지만 어쩐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편의점 알바생 김선우의 코믹 티키타카가 기대를 모은다. 코믹 플레이가 높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강력 사건이 1도 없는 청정 마을을 뒤집어 놓는 충격적인 연쇄살인 사건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문장열은 봉예분의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활용해 연쇄살인범을 잡고자 "야, 봉! 나랑 일 좀 해야겠다"라며 정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봉예분을 꼬여낸다. 문장열에게 약점이 잡혀 어쩌다 공조를 펼치게 된 봉예분은 툴툴거리던 것도 잠시 주체할 수 없는 정의감에 불타오른다. "너는 꼭 내가 잡는다"라면서 동네 사람들을 바삐 추적하는 봉예분과 문장열 콤비의 활약은 웃음을 안긴다.

"이젠 믿을 건 내 손밖에 없어요"라는 봉예분의 비장한 목소리에 이어진 의미심장한 반지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범인을 잡아서 벌을 줘야 한다는 김선우까지 가세해 1% 부족한 허당 히어로들의 우당탕 코믹 케미스트리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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