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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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의 뉴페이스 김신록이 금오서 여성청소년계 팀장 연주현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형사록 시즌2' 3-4화에서는 김택록(이성민 분)과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연주현(김신록 분)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지며 흥미를 유발했다.


방화사건 당시 건물에서 나온 인물이 있었고, 이 인물이 연주현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긴장감은 극대화됐다. 심지어 연주현은 누군가와 비밀리에 내통하며 김택록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연주현을 의심하던 김택록은 그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함정을 팠다. 결국 김택록은 연주현과 내통하던 사람이 본청 감사과라는 것을 알아냈고, 연주현은 지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명령을 받고 금오서로 온 본청 감사과 소속임이 드러났다.


남몰래 단서를 수집하며 ‘친구’의 배후를 찾고 있었던 김택록은 우장익(지승현 분) 피살 사건의 진범이 담긴 증거 사진을 연주현에게 건넸다. 이로써 이영호(주진모 분)의 자금줄이었던 강승모 은행장을 차명거래 의혹으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


한편 연주현은 김택록에게 공조를 할 것을 제안했다. 중요한 증인인 한기용을 확보하기 위한 판을 함께 짰지만, 극 말미 한형사와 그를 쫓고 있었던 이성아(경수진 분)가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연주현이 왜 감사과의 지시를 받게 되었는지, 연주현이 아버지의 존재를 숨긴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비밀은 아직 풀리지 않아 차차 전개될 연주현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이처럼 '형사록 시즌2'를 중심에서 이끌고 있는 김신록의 대활약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미스터리한 인물을 심도 있는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정체가 밝혀진 뒤 미묘하게 바뀐 이성민과의 기류를 온몸으로 표현, 그야말로 극을 휘저었다.


또한 당돌하게 공조를 제안하는 연주현이라는 인물을 독보적인 연기 내공과 특유의 단단한 분위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이성민에 대항할 만한 강력한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김신록은 단 2회만에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뉴페이스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냈다.'형사록 시즌2'의 예견된 다크호스로 전반부를 화려하게 수놓은 김신록의 활약은 남은 회차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신록이 출연하는 '형사록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2회씩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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