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에 출연한 배우 김우빈. / 사진제공=넷플릭스
'택배기사'에 출연한 배우 김우빈. / 사진제공=넷플릭스
비인두암 투병을 했던 김우빈은 평소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의 주인공 김우빈을 만났다. 김우빈은 난민 출신으로 택배기사 랭킹 1위인 '5-8' 역을 맡았다.

김우빈은 "잘자고 몸에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걸 안 먹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운동도 꾸준히 한다. 예전에는 보여주기 위한 운동을 했다면 지금은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유산소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

평소 기부를 여러 차례 했던 김우빈은 "환경 문제에 대해서 부끄럽게도 촬영할 때까진 생각을 못한 것 같다. 드라마를 보니 생각하게 되더라. 좀 거창하게 해야겠다는 것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해보려 한다. 오늘은 잘 안 쓰던 텀블러를 갖고 와봤다. 한참 쓰다가 귀찮으니 잘 안 쓰게 되긴 하던데, 며칠 갈지 모르지만 한 번 해봤다"며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에 대해 말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2일 공개됐으며, 넷플릭스 공식 집계 '넷플릭스 TOP 10'에서 '택배기사'는 3122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8~14일) 비영어 T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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