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에녹, 파격적 첫 연기 도전…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최초 공개 ('불트')

‘불타는 트롯맨’ TOP7의 첫 연기가 도전이 담긴 화제의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1편이 최초로 공개된다.

9일 MBN에서는 지난 4월 29일, 30일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공연 실황이 단독 중계된다.


이날 TOP7과 ‘식스맨’ 남승민, 박현호, 김정민, 전종혁, 최윤하, 이수호가 정통 트롯을 비롯해 각종 유닛과 단체 무대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오감만족 ‘뉴트롯 무대’를 펼친, 생생한 현장이 안방극장 1열에 그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불트’ 서울 공연에서는 ‘트롯맨’들이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인,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1편이 첫선을 보여 현장을 꽉 채운 2만여 명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꽃보다 트롯맨’은 각 계열사 낙하산 재벌 2세가 모인 가상의 광고 회사 ‘불트 기획’을 배경으로, F4 리더 손준표(손태진)와 신입 여직원 민잔디(민수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손태진-김중연-박민수-공훈은 ‘불트 기획’을 쥐락펴락하는 F4 멤버, 민수현은 손준표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민잔디 역, 신성은 손준표를 짝사랑하는 신예리 팀장 역, 에녹은 꽃미남 정녹 본부장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젠틀맨 이미지 손태진은 반전 시건방 연기로, 신성과 민수현은 능청스러운 여장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남승민-김정민-이수호 등이 샤방샤방 꽃미모를 자랑하는 ‘불트 기획’ 여사원 역을 맡아, 깨알 신스틸러 연기를 펼쳤다.


과연 13인의 트롯맨 중 연기력 TOP1에 오를 사람은 누구일지, 앞으로 열리는 콘서트마다 ‘꽃보다 트롯맨’의 새로운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민수현-김중연-박민수가 3인조 걸그룹 ‘오렌지캬라멜’로 변신, 앙증맞은 핑크색 의상과 커다란 리본을 머리에 두른 채 ‘마법소녀’를 열창한 현장도 담긴다.


그런가하면 ‘꽃보다 트롯맨’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박민수가 ‘양갈래 머리’ 민잔디로 분장한 민수현을 향해 “먹고 살기 힘들지? 오늘 소주 한 잔 할래?”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신성이 여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친누나 얼굴이랑 똑같다”고 증언하는 현실 자각 타임이 포착돼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서울과 광주 공연을 끝낸 ‘불타는 트롯맨’ 13인은 오는 13일(토)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 공연을 선보인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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