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별이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와 관련해 메꾸려고 '런닝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별, 서기,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남편인 하하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런닝맨'에 게스트로 나왔다. 별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1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별은 "남편이 많이 외조를 해줬다. 무려 10곡을 담은 정규를 14년 만에"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김종국은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 텐데 괜찮았어요?"라고 질문했다. 하하는 "제가 진행한 거 아니고 다른 분이"라면서 "뭐 알아서 메꾸겠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별은 "메꾸려고 나왔습니다"고 강조했다. 별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별의 라이브 무대가 끝난 뒤 김종국이 난입했다. 김종국은 별의 노래 가사 중 '그대'가 누구냐고 계속 물어본 것. 하하는 "하지 말라고"라며 말렸다. 지석진은 "하하는 아니잖아?"라고 물었다. 별은 "아티스트로서는 또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별의 댄스 신고식을 앞두고 하하는 안절부절못했다. 하하는 "하지 마. 왜 자꾸 그래요. 하기 싫다는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하하의 말을 듣지 못하고 "H.O.T의 '캔디'한다고 했죠?"라고 물었다. 별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들은 지석진은 "인터뷰 그만해도 될 것 같은 게 얘가 안절부절못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야 너하고 상관이 없어"라고 말했다. 별은 "나 내비도"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어젯밤에 거울 앞에서 좀 연습을 했다. 남편이 제발 하지말라고"라고 덧붙였다.

별은 뉴진스의 'Hype boy'를 준비해왔다. 그는 "서기만큼 잘 추지 못하는데"라며 겉옷을 벗었다. 별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본 하하는 계속 웃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하는 "이거 마지막에 X맨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별은 "어제 여보 밥 먹을 때 난 안 먹었잖아. 아침에 일찍 나오는데 얼굴 부을까봐 저녁 안 먹었던 말이야"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나한테 전화를 했다니까. 막 대해달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 나를 왜 어렵게 대하세요. 고은이로 대해주세요. 나한테 전화를 안 했으면 내가 이야기를 안 하지"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