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안혜경은 지난 9일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닙니다. 배우님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 제가 너무 밉네요. 아침에 지인분들 전화 받고 저도 깜짝 놀라서 설명드려요. 저도 더 글로리 보려고 3월을 기다리는 1인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 기상캐스터 팩트 체크"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이라면서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라고 했다. 김가영은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라고 말했다.
또한 김가영은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농담 아니고 현직이신 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다"며 "저도 밤새워서 (더 글로리를) 단숨에 다 봤는데, 시즌2 3월 언제 오려나"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더 글로리'에서는 임지연이 박연진으로 분해 기상캐스터로 등장한다. 박연진은 돈으로 갑질하며 원고 대필까지 맡기는 인물. 안혜경은 김가영의 글에 "인정"이라고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일부 네티즌이 '더 글로리'를 저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기 때문.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안혜경은 지난 9일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닙니다. 배우님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 제가 너무 밉네요. 아침에 지인분들 전화 받고 저도 깜짝 놀라서 설명드려요. 저도 더 글로리 보려고 3월을 기다리는 1인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 기상캐스터 팩트 체크"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이라면서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라고 했다. 김가영은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라고 말했다.
또한 김가영은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농담 아니고 현직이신 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다"며 "저도 밤새워서 (더 글로리를) 단숨에 다 봤는데, 시즌2 3월 언제 오려나"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더 글로리'에서는 임지연이 박연진으로 분해 기상캐스터로 등장한다. 박연진은 돈으로 갑질하며 원고 대필까지 맡기는 인물. 안혜경은 김가영의 글에 "인정"이라고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일부 네티즌이 '더 글로리'를 저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기 때문.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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