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현은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울었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줄 알았는데 아련하더라"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가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인생에 있어서 뜻깊었고, 연기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보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한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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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자 "가족사 빼고는 99.9% 닮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대사만 외우고 가서 현장 가서 재밌게 했다. 물론 인물 분석도 했는데, 제가 해이처럼 되는 건지 해이가 나처럼 되는 건지 모르겠더라. 닮은 점이 많았고 재밌었다"고 자랑했다.
대학 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는지 묻자 "해이보다 밝고 텐션이 높았다. 가다가 흥을 주채하지 못해서 넘어진 적도 있었다. 해이를 연기하면서 그때 추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동기, 선후배들이 '똑같다', '20살 때 보는 것 같다'며 많이 연락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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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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