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매살'은 동명의 프랑스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담았다. 황세온은 극 중 메쏘드엔터의 데스크 직원이자 배우 지망생 강희선으로 분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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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를 시작한 것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모델 회사 대표님께서 앞으로는 영상 작업도 많아지니까 연기해 보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나는 '싫어요' 보다 '한번 해봅시다' 스타일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오디션을 봤다. 근데 작품을 하면서 점점 연기에 대한 마음이 커졌고, 이 직업만큼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는 직업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저는 이 일이 힘들어서 좋고, 이 일이 나를 괴롭혀서 좋아요. 안정적인 느낌이 들면 지루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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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연이는 일하며 만난 친구인데도 중학교 때 사귄 친구 같은 느낌이다. 20대 초반에는 엄청나게 싸웠다. 성향이 완전 반대다. 울고불고하면서 온갖 정이 다 들었다. 호연이 말고는 그런 친구가 없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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