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창훈은 17세 연하의 아내와 중학생 딸의 제보로 상담소를 찾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오은영 박사는 이창훈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두는 것에 대해 “저장은 곧 불안을 의미한다”며, 물건을 저장함으로써 불안한 마음을 해결하려 했던 이창훈의 행동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이처럼 불안이 너무 높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가까운 사람에게도 불안이 전염 됐을 것이라며,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ADVERTISEMENT
오은영 박사는 이창훈이 유독 아내와 딸의 안위에 과도한 불안을 느끼는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이창훈의 어린 시절에 대한 심층 상담을 이어갔다. 이에 이창훈은 그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어린 시절 성장 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위험한 환경에 홀로 노출되어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오은영 박사는 설움에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낸 이창훈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예리한 분석을 내놓으며 이창훈 뿐 아니라 가족에게 꼭 필요한 상담을 이어가는데. 녹화를 마친 이창훈 가족은 오은영 박사에게 만족도 1000% 최고의 상담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