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설민석은 제우스가 ‘칼리스토’라는 님프를 유혹하는 이야기로 ‘그로신’판 ‘부부의 세계’ 서막을 연다. 그는 “어느 날, 제우스가 자신의 딸 아르테미스의 시중을 드는 칼리스토를 보고 반하는데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 딸의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한다. 얼마 뒤,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칼리스토가 제우스의 아이를 낳은 것을 알게 되고 극대노 해 칼리스토를 곰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칼리스토는 아들과도 헤어지는데, 무려 15년 만에 곰의 모습으로 아들과 숲에서 대면한다. 하지만 곰이 자신의 엄마라는 걸 알 리 없는 아들은 곰의 가슴에 화살을 겨눈다.
ADVERTISEMENT
설민석은 세 사람의 진심 어린 답을 들은 뒤, 칼리스토 모자가 하늘의 별자리가 된 결말을 들려준다. 이와 관련, 김헌 교수는 칼리스토와 별자리 이야기 속에 담긴 제우스의 깊은 뜻을 설명해주는데, 이를 듣던 노사연은 “제우스와 (잘생긴 게) 비슷해서 자꾸 변호하시는 것 아니냐”고 항의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제우스가 여신에 이어 님프, 인간 여인까지 유혹하며 불륜 행각을 이어간 이유가 무엇일지, 신화 이면에 담긴 해석과 지혜를 만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4회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