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의 새 예능 '파하하'가 골린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하하'는 골프에 대한 지식도 흥미도 없는 하하가 아들과 골프를 치는 게 꿈이라는 '골프광' 아버지를 위해 골프를 배우는 과정을 다루는 이야기다.
29일 방송된 K-STAR(케이스타)의 신규 골프 예능 '파하하'에서는 정길환 프로의 눈높이 티칭과 하하와 강재준의 2차 골프내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분에서 강재준이 하하의 첫 골프 스윙을 보고 "와 잘 쳤어! 지금 당장 필드 나가도 돼"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의외의 실력을 발휘한 하하는 아버지가 "죽기 전에 골프 한번 같이 해 보자"라는 이야기에 골프를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아내 '별'은 "이왕하는 것 재미있게 잘 해봐" 라며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로 하하는 첫 스크린 골프에서 드라이버로 190미터의 비거리를 자랑했다.
29일 방영된 2회에서는 자칭 골프전도사 강재준이 하하와 함께 첫 골프장을 방문했다. 첫 필드 방문에 신이 난 하하는 강재준과 첫 골프장 입성기념 사진을 찍고 '프로들의 선생님' 정길환 프로를 만나 티칭을 받는다. 첫 티칭을 받은 후 하하는 모자를 눌러쓰고 빨리 안친다고 놀리는 강재준의 말에도 천천히 심호흡을 하더니 드라이버로 165미터로 페어웨이에 안착시켜 스승 정길환 프로를 놀라게 했다. 슬라이스나 훅이 날 것이라고 예상한 상황에서의 하하의 잠재된 골프 실력이 눈길을 끈 장면이다.
정길환 프로는 하하에게 "우유에 젖은 카스텔라처럼 칠게요"라고 조언 했고 거리는 짧았지만 하하는 정타로 쳐내 강재준과 정길환 프로로부터 "나이스샷"이라는 칭찬을 듣고 우쭐해 했다.
정길환 프로는 하하와 강재준의 자존심을 건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실력을 감안해 하하는 2회씩 10번의 기회를, 강재준은 1회씩 5번의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결과는 K-STAR(케이스타) 공식 유튜브와 MBN 재방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하의 효심가득 골프 입문기 '파하하'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채널 K-STAR에서 방송되며, MBN에서 재방영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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