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ADVERTISEMENT
이날 장동윤은 서인국을 비롯해 영화 '늑대사냥' 현장에 대한 분위기를 들려줬다. 그는 "(서)인국이 형은 완전 인간적이고 친근하다. 제게 잘 해주셨다. 흔히 말하는 상남자 성격이더라. 제가 편견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고 우리가 딱 생각하는 것"이라며 "듬직하기도 하고 동네 형처럼 귀엽기도 하고 인간적이다. 전혀 까칠하지 않았다. 정말 동네 형 같았다. 평소에도 사투리도 심하게 쓰지 않나. 정말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성동일 선배님이 이야기를 진짜 많이 하신다. 저희 현장에 조용한 분들이 없다. 선배님들의 본인 지분을 침해하면 안 된다. 제가 들어줘야 한다. 선배님들의 해소를 하셔야 하니까 낄 자리가 없다"고 덧붙여 다시 폭소케 했다.
ADVERTISEMENT
또한 "이번 작품을 하면서 선배님들이 많으셨다. 인국이 형도 대선배님에 포함된다. 특히나 손종학 선배님은 지금도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사랑합니다'라고 연락한다. 그 정도로 열려 있으시다. 선배라고 해서 어렵게 대하지 않으신다. 영화를 찍으면서 선배님과 친해졌다. 후반부 촬영 때 뭐 먹을 때 '같이 먹자'고 많이 부르셨다. 저는 처음에 '내가 끼어도 되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배님께서 제가 안 먹으니까 서운해하고 삐치시더라"고 설명했다.
장동윤은 "성동일 선배님도 그러셨다. 그럴 때마다 저를 부르는 줄 몰랐다. 같이 먹자는 의미인 줄 몰랐다. '오늘 끝나고 먹자'라고 하시는데, 거기에 저도 포함인 줄 몰랐다. 다음날 '너 왜 왔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몰랐다'고 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