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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 야스하루(변요한 분)의 조카이자 왼팔 사헤에 역을 맡은 배우 이서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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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극 초반 스님 분장을 한 채 조선 수군의 전략부터 임준영(옥택연 분)의 정체까지 재빠르게 파악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한 이서준은 극 후반에도 와키자카의 든든한 왼팔답게 해전을 이끌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서준은 섬뜩한 눈빛 연기와 살벌한 표정 등 빈틈없는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한산: 용의 출현’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서준이 스크린 밖에서는 캐릭터와 상반되는 행보를 선보이기도. 지난 8월 21일 이서준은 자신의 SNS에 '한산: 용의 출현' 배우들과 함께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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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이서준은 학교 선후배 사이인 배우 차서원에게 지목받아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한산:용의 출현'의 흥행으로 인해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이서준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다"라며 어려운 시국 선한 영향력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앞으로 이서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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