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두 번째 세계’가 첫 방송된다.


JTBC 신규 예능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가 그 문을 열고 나와, 래퍼들의 보컬 전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랩은 물론이고 보컬과 퍼포먼스까지 온전히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홀로 무대를 꽉 채울 이들의 여정에 앞서, 재미와 감동이 배가 되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미리 짚어봤다.

#1. 왜 래퍼의 서바이벌인가? “편견 깨지는 희열 느낄 수 있을 것.”


래퍼, 특히나 걸그룹의 래퍼는 “노래 못해 래퍼가 됐다”는 편견들에 무겁게 짓눌려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랩이 좋아서 래퍼가 된 것일 뿐, 보컬 역량마저 갖춘 올라운드 아티스트는 분명 존재한다. “랩의 기본은 보컬이다”라는 말대로, 모든 것을 갖춘 유니콘 같은 여성 래퍼들의 팬들조차 몰랐던 숨겨진 능력이 발굴된다. 그리고 그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경쟁. 8인의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래퍼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 한 곡의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꽉 채울 퍼포먼스를 준비하기까지, 연습을 거듭하다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며 성장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제작진과 심사를 맡은 5인의 보이스 ‘보이스 리더(Voice Reader)’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은 “편견이 깨지는 희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무대”라는 데 입을 모았다.


#2. 무대를 부술 위대한 퍼포먼스, 팀 멤버들도 응원했다!


“노래하고 싶어서 가수의 꿈을 꿨고, 노래하는 무대를 갈망했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8인의 아티스트들. 이에 팀 멤버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혼자서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다. 그런데 마마무가 경연을 많이 했다. 그래서 또 경연을 하다니 ‘대단하다’는 얘기를 계속하더라”라던 문별. ‘솔라 언니’로부터 받은 특급 고음 강의에 더 힘을 얻었다고. 오마이걸 미미와 우주소녀의 엑시는 “(멤버들이) 무대 부수고 꼭 1등하고 오라고 하더라.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하던 대로 하면 우승할 거라고 했다”라는 무조건적 믿음에 긴장감을 덜었다고 한다. 모모랜드 주이 역시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했다. 그래서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팀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온전히 한 명의 아티스트로 무대에 선 이들이 더 치열하게 준비한 위대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히어러(Hearer, ‘두 번째 세계’ 관객와 시청자를 지칭하는 용어)를 기다리고 있다.


#3. 30일, 본격 서바이벌에 앞선 프리퀄 무대 주제는?


본격 서바이벌에 앞서, 30일 펼쳐질 프리퀄 무대의 주제는 바로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첫 번째 세계에서 보여줬던 ‘본업 모먼트’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이들의 출정을 알리는 화려한 랩 무대를 알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가사’라는 것이 제작진의 특급 전언이다. “어떤 각오로 임할 건지 아티스트의 포부와 출사표가 가사에 담겨있다. 아티스트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는 것. 이에 ‘보이스 리더’로부터 “내가 알던 그 래퍼가 아니다. 너무 멋있다”는 찬사가 터져나왔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진심이 담긴 가사와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에 참가자들의 눈물을 유발한 아티스트도 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막 남친’다운 폴킴의 다정한 공감 역시 지켜봐야할 포인트다. 특히 평소 이미지와는 또 다른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눈물도 멈추게 하는 웃음 유발 농담까지 시전하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는 제작진의 전언에 기대감이 샘솟는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30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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