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자들은 "올 것이 왔구나", "지금부터다"라며 어떤 계단 앞에서 의지를 다지고 있었다. 카이스트 재학생 이시윤이 "언니, 우리 끝까지 가자"라며 누군가와 연합을 도모하는 모습이 이어져 낸시랭과 이루안 중 이시윤과 한 배를 타게 된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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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만큼 갚아주는 남자 조선기는 "나는 너의 믿음이 필요한 거고, 너는 내 돈이 필요한 거니까…"라며 이시윤에게 연합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애초에 싹을 자르는 게 맞는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과연 누구를 향한 말일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여러 연합이 탄생하는 가운데 서출구는 "연합에는 핵심이 필요하다"고 낸시랭을 설득했다. 그는 지난 회에서 "상금을 지키기 위해 8인이 모두 뭉쳐야 한다"라고 했듯이 다시 한 번 '균등분배'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분배와 배급에 강한 거부감을 가진 탈북자 장명진의 불만과, 균등분배를 하지 않겠다는 조선기의 모습이 이어져 입주자들의 연합이 쉽게 진행되지 않을 것을 예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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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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