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차민지가 뻔뻔한 거짓말로 남상지를 속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기자와 수상한 만남을 들킨 백승주(차민지 분)가 서동희(남상지 분)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희는 업체 미팅을 나간다고 하고 아침에 자신을 취재하러 온 기자와 몰래 접선하는 백승주의 뒤를 밟았다. 백승주와 만남 후 먼저 방을 빠져나오는 기자에게 서동희는 "당신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었고 기자는 "김민경이다"라고 둘러댔다.
이에 서동희는 "당신 이름 김민경 아닌데. 오늘 하필 내가 김민경 기자 얼굴을 봤거든"라고 따졌고 그제서야 기자는 "조유나에요. 여성의 힘 조유나 기자요"라고 실토했다. 서동희는 "당신을 우리집에 보낸 사람은요? 인하패션 백승주 팀장인가요?"라고 물었고 "난 지금 최소한의 방어를 하는 거다. 나랑 힘찬이에 대한 기사 쓸거냐?"라고 따졌다.
기사를 쓰지 않겠다고 자리를 뜬 기자를 보내고 서동희는 호텔방에 백승주와 마주했고 "여성의 힘 조유나 기자. 우리집에 왜 보내셨어요?"라고 따졌다. 하지만 백승주는 뻔뻔하게 "내가 왜 서동희씨한테 말해야 하죠?"라며 "서동희씨 지금 협박하는 거에요?"라고 되려 따졌다.
이에 서동희는 백승주를 몰아치며 "부끄럽지 않으면 그러지 않겠죠. 업체 미팅 있다는 분이 왜 조유나 기자를 만나는지?"라고 석연치 않아했고 백승주는 뻔뻔하게 "서동희씨 기사 막으려고요. 차열이 어머니가 차열이 싫어하셔서 미국 보내려고 기사 내려는 걸 내가 막은 거에요. 결혼 기사 쓰라고 지시한 사람은 누구고 막으려던 사람은 누군지 제대로 알아봐요"라고 큰소리쳤다.
그러자 서동희는 난감해하며 "제가 팀장님을 단단히 오해했나봐요"라고 수그러들었고 백승주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현장을 빠져나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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