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9살 연상 김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60회에서는 17년 차 개그우먼 김지민이 강원도 동해·삼척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김지민을 만나자마자 "김준호 씨 잘있죠?"라며 "김준호 씨랑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원래 예능에 나가면 중반쯤에 물어보시는데 (여기는) 초반부터 물어보신다. 이러면 이따가 할 얘기가 없을 텐데"라며 당황해 했다.
허영만이 "교제한지 얼마나 됐는데 밝힌 거냐"고 거듭 묻자 김지민은 "얼마 안 됐다. 선배님이 알게 모르게 되게 들이댔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간이 애매모호 하다"라고 말했다. 또 "언제부터 남자같이 보였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일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어느순간 멋있어 보이더라. 잘생기지 않냐"라고 해 허영만을 당황케 했다.
김준호를 남자로 느끼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나는 일을 열심히 하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김준호의 일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눈에 뭐가 씌인 것 아니냐"는 허영만의 돌직구에도 "잘생겼는데"라고 김준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은 "(김준호가) 이혼한 사람 아니냐"고 쐐기를 박았고, 김지민은 "금기어인데"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저희도 농담 삼아 '비슷해지려면 나도 한 번 갔다오겠다고 한다. 갔다 오면 그쪽이 60, 70세가 돼 있을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2015년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재테크는 오직 저축으로만 한다고. 그는 "회사에서 월급이 들어오면 주식이나 코인을 안 하고 (은행에) 놔둔다"며 "엄마에게 동해 집을 지어드리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민은 "그래서 바다 뷰로 땅을 샀고 2년 뒤 집을 지었다. 엄마에게 다 투자했다"고 효심을 보였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그럼 지금 가진 게 별로 없겠다. 김준호도 얼마 없다는 걸 아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남겨놨다"며 남은 돈이 "김준호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허영만은 쌈을 싸주는 김지민의 모습에 "쌈 싸주는 거 김준호가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자꾸 김준호 얘기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아무 생각도 안할 거다. 옛날부터 선후배여서"라며 "이 정도면 김준호 출연료를 줘라"라고 받아쳤다.
'연예계 소문난 의리파' 김지민은 "(김준호가) 의리 때문에 내가 여자로 보일 때가 있었다더라. 되게 힘든 시기에도 회사를 옮길 때마다 나와 박나래가 따라다니면서 소속을 했다. 나래는 한순간도 여자로 보인 적이 없었고, 나는 가끔 여자로 보였다더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60회에서는 17년 차 개그우먼 김지민이 강원도 동해·삼척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김지민을 만나자마자 "김준호 씨 잘있죠?"라며 "김준호 씨랑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원래 예능에 나가면 중반쯤에 물어보시는데 (여기는) 초반부터 물어보신다. 이러면 이따가 할 얘기가 없을 텐데"라며 당황해 했다.
허영만이 "교제한지 얼마나 됐는데 밝힌 거냐"고 거듭 묻자 김지민은 "얼마 안 됐다. 선배님이 알게 모르게 되게 들이댔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간이 애매모호 하다"라고 말했다. 또 "언제부터 남자같이 보였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일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어느순간 멋있어 보이더라. 잘생기지 않냐"라고 해 허영만을 당황케 했다.
김준호를 남자로 느끼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나는 일을 열심히 하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김준호의 일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눈에 뭐가 씌인 것 아니냐"는 허영만의 돌직구에도 "잘생겼는데"라고 김준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은 "(김준호가) 이혼한 사람 아니냐"고 쐐기를 박았고, 김지민은 "금기어인데"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저희도 농담 삼아 '비슷해지려면 나도 한 번 갔다오겠다고 한다. 갔다 오면 그쪽이 60, 70세가 돼 있을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2015년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재테크는 오직 저축으로만 한다고. 그는 "회사에서 월급이 들어오면 주식이나 코인을 안 하고 (은행에) 놔둔다"며 "엄마에게 동해 집을 지어드리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민은 "그래서 바다 뷰로 땅을 샀고 2년 뒤 집을 지었다. 엄마에게 다 투자했다"고 효심을 보였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그럼 지금 가진 게 별로 없겠다. 김준호도 얼마 없다는 걸 아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남겨놨다"며 남은 돈이 "김준호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허영만은 쌈을 싸주는 김지민의 모습에 "쌈 싸주는 거 김준호가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자꾸 김준호 얘기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아무 생각도 안할 거다. 옛날부터 선후배여서"라며 "이 정도면 김준호 출연료를 줘라"라고 받아쳤다.
'연예계 소문난 의리파' 김지민은 "(김준호가) 의리 때문에 내가 여자로 보일 때가 있었다더라. 되게 힘든 시기에도 회사를 옮길 때마다 나와 박나래가 따라다니면서 소속을 했다. 나래는 한순간도 여자로 보인 적이 없었고, 나는 가끔 여자로 보였다더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