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곽윤기는 장을 보고 왔다. 곽윤영은 "무슨 장을 봐? 뭐야?"라고 물었다. 곽윤기는 "아까 네가 파스타 먹고 싶다고 해서 사 왔지. 너 초콜릿 좋아하니까 초콜릿 과자도 사 왔다"고 답했다. 곽윤영도 "내가 준비한 게 있어"라며 커플 잠옷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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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는 저녁을 먹기 전에 운동을 좀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곽윤영은 둘째 출산 후 다이어트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곽윤기는 "운동은 혼자 하는 것 보다 같이하는 게 좋다. 남편이랑 스킨십도 하고 운동도 하는 일석이조"라고 했다.
곽윤영이 시작한 운동은 스쾃을 하고 다리를 올리는 것이었다. 곽윤영은 부들부들 다리를 떨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점차 과격해지는 곽윤영이었다. 그러다 결국 곽윤기는 다리에 머리를 맞았다. 오히려 곽윤영은 "제대로 앉아. 허리 똑바로 펴"라며 다시 한번 곽윤기의 머리를 찼다. 이에 대해 곽윤영은 "처음에 찰 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머리를 숙이고 피하더라. 그래서 쾅 차버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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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취중 진담도 이어졌다. 동생은 오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떠올리며 “매사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라 안쓰럽더라”라고 밝혔다. 곽윤기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곽윤기는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 직전 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회상한 뒤에 눈물까지 흘렸다. 곽윤영은 오히려 곽윤기를 위로했다. 곽윤영은 "쉼 없이 달려왔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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