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과 여동생 곽윤영과 취중 진담을 나누던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곽윤기와 그의 여동생 곽윤영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윤기는 장을 보고 왔다. 곽윤영은 "무슨 장을 봐? 뭐야?"라고 물었다. 곽윤기는 "아까 네가 파스타 먹고 싶다고 해서 사 왔지. 너 초콜릿 좋아하니까 초콜릿 과자도 사 왔다"고 답했다. 곽윤영도 "내가 준비한 게 있어"라며 커플 잠옷을 꺼냈다. 곽윤영은 "커다란 문제가 있어. 입어 봤는데 작은 거야 내가 남성용을 입어야 할 것 같아"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잠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이를 본 곽윤영은 예쁘다며 "내가 오빠보단 언니가 있었으면 했다. 자매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곽윤기와 곽윤영은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호적메이트 태어난다?'라는 질문에 다른 답을 내놨다. 곽윤기는 O, 곽윤영은 X. 곽윤영은 "결혼해서 보니까 저는 언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언니는 공감 능력이 부족해. 자매로 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윤기는 저녁을 먹기 전에 운동을 좀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곽윤영은 둘째 출산 후 다이어트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곽윤기는 "운동은 혼자 하는 것 보다 같이하는 게 좋다. 남편이랑 스킨십도 하고 운동도 하는 일석이조"라고 했다.
곽윤영이 시작한 운동은 스쾃을 하고 다리를 올리는 것이었다. 곽윤영은 부들부들 다리를 떨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점차 과격해지는 곽윤영이었다. 그러다 결국 곽윤기는 다리에 머리를 맞았다. 오히려 곽윤영은 "제대로 앉아. 허리 똑바로 펴"라며 다시 한번 곽윤기의 머리를 찼다. 이에 대해 곽윤영은 "처음에 찰 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머리를 숙이고 피하더라. 그래서 쾅 차버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다음 운동을 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스쾃을 한 뒤 물컵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곽윤기는 컵에 든 물을 곽윤영 머리 쪽으로 흘렸다. 이는 의도적이었던 것. 곽윤기는 "걔도 발로 차지 않았나. 일부러 부었다. 복수를 꿈꿨다"고 말했다.
이후 곽윤기는 동생을 위한 첫 요리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를 맛본 곽윤영은 "맛있다. 오빠한테 처음 얻어먹은 거잖아. 오늘 여행 중에 제일 좀 기분 좋다. 오빠가 음식을 해준 게 맛이 있든 없든"이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맥주를 마셨다. 맥주를 마시는 것 역시 처음이었다고.
남매의 취중 진담도 이어졌다. 동생은 오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떠올리며 “매사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라 안쓰럽더라”라고 밝혔다. 곽윤기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곽윤기는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 직전 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회상한 뒤에 눈물까지 흘렸다. 곽윤영은 오히려 곽윤기를 위로했다. 곽윤영은 "쉼 없이 달려왔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곽윤기와 그의 여동생 곽윤영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윤기는 장을 보고 왔다. 곽윤영은 "무슨 장을 봐? 뭐야?"라고 물었다. 곽윤기는 "아까 네가 파스타 먹고 싶다고 해서 사 왔지. 너 초콜릿 좋아하니까 초콜릿 과자도 사 왔다"고 답했다. 곽윤영도 "내가 준비한 게 있어"라며 커플 잠옷을 꺼냈다. 곽윤영은 "커다란 문제가 있어. 입어 봤는데 작은 거야 내가 남성용을 입어야 할 것 같아"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잠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이를 본 곽윤영은 예쁘다며 "내가 오빠보단 언니가 있었으면 했다. 자매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곽윤기와 곽윤영은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호적메이트 태어난다?'라는 질문에 다른 답을 내놨다. 곽윤기는 O, 곽윤영은 X. 곽윤영은 "결혼해서 보니까 저는 언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언니는 공감 능력이 부족해. 자매로 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윤기는 저녁을 먹기 전에 운동을 좀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곽윤영은 둘째 출산 후 다이어트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곽윤기는 "운동은 혼자 하는 것 보다 같이하는 게 좋다. 남편이랑 스킨십도 하고 운동도 하는 일석이조"라고 했다.
곽윤영이 시작한 운동은 스쾃을 하고 다리를 올리는 것이었다. 곽윤영은 부들부들 다리를 떨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점차 과격해지는 곽윤영이었다. 그러다 결국 곽윤기는 다리에 머리를 맞았다. 오히려 곽윤영은 "제대로 앉아. 허리 똑바로 펴"라며 다시 한번 곽윤기의 머리를 찼다. 이에 대해 곽윤영은 "처음에 찰 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머리를 숙이고 피하더라. 그래서 쾅 차버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다음 운동을 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스쾃을 한 뒤 물컵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곽윤기는 컵에 든 물을 곽윤영 머리 쪽으로 흘렸다. 이는 의도적이었던 것. 곽윤기는 "걔도 발로 차지 않았나. 일부러 부었다. 복수를 꿈꿨다"고 말했다.
이후 곽윤기는 동생을 위한 첫 요리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를 맛본 곽윤영은 "맛있다. 오빠한테 처음 얻어먹은 거잖아. 오늘 여행 중에 제일 좀 기분 좋다. 오빠가 음식을 해준 게 맛이 있든 없든"이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맥주를 마셨다. 맥주를 마시는 것 역시 처음이었다고.
남매의 취중 진담도 이어졌다. 동생은 오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떠올리며 “매사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라 안쓰럽더라”라고 밝혔다. 곽윤기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곽윤기는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 직전 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회상한 뒤에 눈물까지 흘렸다. 곽윤영은 오히려 곽윤기를 위로했다. 곽윤영은 "쉼 없이 달려왔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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