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집'(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집' 정헌이 유전자 검사지와 사진을 태우다 서하준에게 발각됐다.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남태형(정헌 분)이 우지환(서하준 분)을 살해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지환이 남흥식(장항선 분)의 친손자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남태형은 우지환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지만 순간 눈을 뜬 우지환과 눈이 마주쳤다. 화들짝 놀란 남태형은 당황했고 그 순간 양만수(조유신 분)은 남흥식이 병문안을 왔다고 알려 일단락됐다.


이후 우지환은 "분명히 날 보고 달려들었다, 이번에도 함숙진(이승연 분) 짓이다"라고 추측했고 남태희(강별 분)은 깨어난 우지환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함숙진은 입원한 우지환을 못 마땅하게 여기며 "회장님까지 문병을 다 오시게 만들고. 이번에 머리 다친 것도 우리 집에 정착해보겠다는 꼼수니?"라며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고 넘어가라고 경고했다.


한편 남태형은 유전자 검사를 했고 양만수를 찾아가 "우지환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지? 어머니는 알아 몰라? 죽고 싶지 않으면 아무도 아무것도 모르게 하라고"라며 입막음을 했다.

남태형은 안경선(윤복인 분)과 남흥식이 함께 찍은 사진, 유전자 검사 결과를 번갈아보며 뭔가를 깨달은 듯 "안경선이 유전자 검사지를 들고 할아버지를 찾아갔던 거네. 자기 아들을 이 집에 밀어 넣으려고"라며 "아버지도 죽고 당신도 죽고. 처음부터 이런 일은 없었던 거야"라고 사진을 찢으며 분노했다.

집앞 마당에서 남태형은 유전자 검사지와 사진을 태웠고 이때 집에 들어선 우지환이 "뭘 태우는 거냐? 저거 혹시 내 방에서 가지고 간 그거냐? 네가 내 방에 들어가서 가져간 거 말이야. 책 사이에 꽂혀있던 거. 내 물건 가져다 태운 거 아니냐고 묻잖아"라며 대립각을 세우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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