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굽신거리며 살아"
이영자 "오래된 부부 느낌"
이영자 "오래된 부부 느낌"
개그우먼 이영자가 절친 홍진경과 제주도 먹방을 펼쳤다.
지난 7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98회에서는 이영자와
홍진경이 제주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이영자에 대해 "영자 언니는 어르신들한테 잘 보여서 일을 좀 따게 해주려고. 언니는 맛없고 배불러도 다 먹어. 근데 나는 남긴다. 그러면 영자 언니는 먹으라고 많이 꼬집었다"라며 회상했다.
그는 "높은 분들과 식사해도 배부르면 배부르다고. 예전에는 그랬다. 지금은 아니다. 얼마나 굽신거리며 사는데"라며 웃음 지었다.
제주도 맛집에 도착한 이영자와 홍진경. 이영자는 맛집 사장과 격한 포옹을 한다. 이영자는 이내 "제주도에 왔으면 제주도의 맛을 보자. 전복, 문어, 흑돼지 두루치기, 갈치를 달라"고 주문했다.
이영자는 음식을 맛보고 "해산물과 고기의 조합이 좋다. 누가 누군지를 모른다. 오래된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 이 음식들은 오래된 부부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갈치 정식이 나왔다. 이영자는 주인의 가시 발라내기가 마음에 들지 않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내가 한다. 앉아서 쉬고 있어라."라고 말한 뒤 갈치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크게 갈치 한 조각을 떼자 홍진경의 밥숟가락 위에 올렸다. 홍진경은 "언니도 먹어라."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갈치를) 뒤집으면 다 내 것"이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영자의 갈치 먹방을 본 양세형은 "저게 지금 잠깐만, 숟가락에 밥이 있었냐?"고 감탄했고, 전현무는 "밥은 토핑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복 문어 두루치기'가 등장했다. 이영자는 "이게 진짜... 짭조름하면서도 달짝지근하면서, 밥 비벼 먹기 딱 좋은 맛"이라고 소개했다.
식사를 마친 이영자와 홍진경. 이영자는 "예술인 곳이 있다. 꽃밭이 있다. 거기에 카페가 딱 있다. 가만히만 있어도 내가 주인공이 되는 곳"이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둘은 숲에 도착해 힐링을 시작했다. 홍진경은 "서울에서 일주일 일하고, 제주도에서 일주일 쉰다. 그렇게 안 하면 너무 정신력이 버겁더라"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너를 가만히 보면 누군가의 짐을 늘 나눴던 것 같다. 정작 너의 짐을 누구에게... 그런 것이 없다. 힘든 고통을 겪는데 이렇게 아픈지를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이제 너무 좋다. 몸도 좋고 모든 것이 편안하다. 이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한다. 그러니까 좋다"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98회에서는 이영자와
홍진경이 제주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이영자에 대해 "영자 언니는 어르신들한테 잘 보여서 일을 좀 따게 해주려고. 언니는 맛없고 배불러도 다 먹어. 근데 나는 남긴다. 그러면 영자 언니는 먹으라고 많이 꼬집었다"라며 회상했다.
그는 "높은 분들과 식사해도 배부르면 배부르다고. 예전에는 그랬다. 지금은 아니다. 얼마나 굽신거리며 사는데"라며 웃음 지었다.
제주도 맛집에 도착한 이영자와 홍진경. 이영자는 맛집 사장과 격한 포옹을 한다. 이영자는 이내 "제주도에 왔으면 제주도의 맛을 보자. 전복, 문어, 흑돼지 두루치기, 갈치를 달라"고 주문했다.
이영자는 음식을 맛보고 "해산물과 고기의 조합이 좋다. 누가 누군지를 모른다. 오래된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 이 음식들은 오래된 부부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갈치 정식이 나왔다. 이영자는 주인의 가시 발라내기가 마음에 들지 않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내가 한다. 앉아서 쉬고 있어라."라고 말한 뒤 갈치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크게 갈치 한 조각을 떼자 홍진경의 밥숟가락 위에 올렸다. 홍진경은 "언니도 먹어라."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갈치를) 뒤집으면 다 내 것"이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영자의 갈치 먹방을 본 양세형은 "저게 지금 잠깐만, 숟가락에 밥이 있었냐?"고 감탄했고, 전현무는 "밥은 토핑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복 문어 두루치기'가 등장했다. 이영자는 "이게 진짜... 짭조름하면서도 달짝지근하면서, 밥 비벼 먹기 딱 좋은 맛"이라고 소개했다.
식사를 마친 이영자와 홍진경. 이영자는 "예술인 곳이 있다. 꽃밭이 있다. 거기에 카페가 딱 있다. 가만히만 있어도 내가 주인공이 되는 곳"이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둘은 숲에 도착해 힐링을 시작했다. 홍진경은 "서울에서 일주일 일하고, 제주도에서 일주일 쉰다. 그렇게 안 하면 너무 정신력이 버겁더라"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너를 가만히 보면 누군가의 짐을 늘 나눴던 것 같다. 정작 너의 짐을 누구에게... 그런 것이 없다. 힘든 고통을 겪는데 이렇게 아픈지를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이제 너무 좋다. 몸도 좋고 모든 것이 편안하다. 이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한다. 그러니까 좋다"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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