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소중한 사람"
"떨리고 설레는 마음"
존 박 / 사진=뮤직팜 제공
존 박 / 사진=뮤직팜 제공
가수 존박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8일 소속사 뮤직팜은 “가수 존박이 오는 6월 12일, 1년간 목하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인 만큼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존박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수 존박의 예비 신부에 대한 이외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하 존박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존 박입니다.

스물 세 살에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이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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