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에 명품 신스틸러들이 대거 등장한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측은 30일, 리얼리티는 살리고 재미까지 책임지는 신스틸러들을 공개했다.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까지 다채롭게 변신한 이들의 맹활약이 기대를 더한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를 통해 시너지를 입증한 ‘인생작 메이커’들의 재회가 기대를 높인다.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에 이어 천호진, 이경성까지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배우들의 조합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일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의 활약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이기우는 조태훈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하는 조태훈은 싱글대디로, 이혼 뒤 누나 둘과 함께 아이를 돌보며 살고 있다. 열한 살 딸이 삶의 유일한 이유가 된지 오래였던 조태훈. 그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썸’을 맞닥뜨린다. 박수영은 내성적인 성격의 박상민 부장으로 변신한다. 박상민과 조태훈은 염미정(김지원 분)의 동료로, 직장 내 동호회에 ‘해방클럽’을 여는 멤버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해방클럽’을 열게 됐는지, 인생의 탈출구를 찾는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수영은 조태훈의 둘째 누나 조경선을 맡았다. 조경선은 뻔뻔함을 무기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 덕에 친구들을 다 잃었어도, 사랑하는 조카 하나면 삶이 충분하다고 믿는다. 김로사는 조태훈의 첫째 누나 조희선 역을 맡았다. 동생 조경선과 마찬가지로 조카 사랑이 지극한 고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서로 의지하며 돈독하게 살아온 이들 삼 남매는 염씨 삼 남매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형제다. 마지막으로 전혜진은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 염기정(이엘 분)의 동네 친구인 지현아를 맡았다. 염창희와 동갑인 지현아는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언제나 대장 노릇을 해왔다. 자유롭고 뜨거운 성격 답게 성에 관해서도 열려 있다. 죽이 척척 맞으면서도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인 산포 마을 친구들의 조합 또한 기대를 모은다.
‘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캐릭터 하나하나가 현실에서 만나본 것처럼 살아있고, 각자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훌륭한 배우들이 인물의 개성을 완벽히 녹여내 더 흥미롭고 공감 어린 이야기가 탄생했다”라며 “극의 곳곳에서 재미를 더할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9일(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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