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와 김해준이 친구와 썸의 경계를 넘나들며 설렘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을 맞아 집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 김해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은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테이블과 의자가 창문 쪽에 있었는데 짐 놓는 곳이 되어버렸다.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고 소파를 TV와 정면으로 놔서 편하게 TV를 시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주문한 소파를 옮기려 20분간 분투했고, 얼마 사용하지 않은 테이블을 중고나눔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침대를 옮기려 한 이은지는 혼자 힘으로 안 되자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후배 신규진은 코로나로 격리중이라 도와줄 수 없었고, 이상호는 일 때문에 바쁜 상황. 마지막으로 김해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는 "그정도는 도와줄 수 있다"며 이은지의 집을 찾았다.
이에 기안84가 "김해준 씨는 만나는 분이 없는거냐"고 묻자 이은지는 "그건 잘 모른다"고 답했다. 박나래가 "여자친구가 있으면 ‘여사친’ 인테리어 도와주면 안 되냐"고 하자 코드쿤스트는 "안 되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대가 중요하다. 해가 있을 때는 괜찮고 저녁에는 안 된다. 없던 감정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는 “여사친을 도와주러 왔다면 그 사람도 마음이 있는 거다. 마음이 없으면 도와주러 안 온다.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다"고 일침했다. 이은지는 김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침대 옮기기에 성공했다. 땀까지 흘린 김해준은 후드티를 벗고 등장, 이은지와 커플룩이 연출됐다. 이를 본 코쿤은 "누가 친구끼리 저렇게 하냐"며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고, "개그맨 선후배 간의 미묘한 관계를 몰라서 그런다"며 대신 해명하는 박나래의 말에도 "확실히 친구의 바이브는 아닌 것 같다"고 의심을 놓지 않았다.
소파 조립부터 전등까지 살피는 김해준의 모습에 이은지는 "난 태어나서 전구를 갈아본 적이 없다. 커버조차 열 줄 몰랐는데 혼자보다 몇 배는 든든했다. 개그계에서는 제가 선배지만 자취 쪽에서는 김해준 씨가 선배"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전구 등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고, 전등에 불이 들어오자 기뻐하며 손깍지를 꼈다. 이에 키가 "이성 친구끼리 깍지 가능하냐"고 묻자 기안84는 "나는 불가능"이라고 말했고, 코쿤은 "내가 깍지에 대해 이론을 내린 게 있다. 깍지는 100% 친구가 아니다. 하이파이브 정도는 괜찮지만, 깍지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을 맞아 집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 김해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은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테이블과 의자가 창문 쪽에 있었는데 짐 놓는 곳이 되어버렸다.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고 소파를 TV와 정면으로 놔서 편하게 TV를 시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주문한 소파를 옮기려 20분간 분투했고, 얼마 사용하지 않은 테이블을 중고나눔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침대를 옮기려 한 이은지는 혼자 힘으로 안 되자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후배 신규진은 코로나로 격리중이라 도와줄 수 없었고, 이상호는 일 때문에 바쁜 상황. 마지막으로 김해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는 "그정도는 도와줄 수 있다"며 이은지의 집을 찾았다.
이에 기안84가 "김해준 씨는 만나는 분이 없는거냐"고 묻자 이은지는 "그건 잘 모른다"고 답했다. 박나래가 "여자친구가 있으면 ‘여사친’ 인테리어 도와주면 안 되냐"고 하자 코드쿤스트는 "안 되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대가 중요하다. 해가 있을 때는 괜찮고 저녁에는 안 된다. 없던 감정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는 “여사친을 도와주러 왔다면 그 사람도 마음이 있는 거다. 마음이 없으면 도와주러 안 온다.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다"고 일침했다. 이은지는 김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침대 옮기기에 성공했다. 땀까지 흘린 김해준은 후드티를 벗고 등장, 이은지와 커플룩이 연출됐다. 이를 본 코쿤은 "누가 친구끼리 저렇게 하냐"며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고, "개그맨 선후배 간의 미묘한 관계를 몰라서 그런다"며 대신 해명하는 박나래의 말에도 "확실히 친구의 바이브는 아닌 것 같다"고 의심을 놓지 않았다.
소파 조립부터 전등까지 살피는 김해준의 모습에 이은지는 "난 태어나서 전구를 갈아본 적이 없다. 커버조차 열 줄 몰랐는데 혼자보다 몇 배는 든든했다. 개그계에서는 제가 선배지만 자취 쪽에서는 김해준 씨가 선배"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전구 등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고, 전등에 불이 들어오자 기뻐하며 손깍지를 꼈다. 이에 키가 "이성 친구끼리 깍지 가능하냐"고 묻자 기안84는 "나는 불가능"이라고 말했고, 코쿤은 "내가 깍지에 대해 이론을 내린 게 있다. 깍지는 100% 친구가 아니다. 하이파이브 정도는 괜찮지만, 깍지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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