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 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이지현이 아들 우경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이지현과 아들 우경이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경이는 친구의 호출에 마음이 급해졌다. 시간이 충분히 남은 걸 확인한 이지현은 "짐볼 운동 5분만 하고 가자"고 권했다.

하지만 우경이는 "지금 나가야 한다. 친구를 기다리게 하는 건 민폐다"라며 떼를 쓰며 드러누웠다. 아들과 씨름하던 이지현은 몇 번의 설득 후 우경이를 포기한 채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라며 보냈다.

이에 우경이는 친구 집에 가기 위해 나가면서도 현관 앞에 있는 자전거에 분노의 발길질과 욕설을 내뱉으며 킥보드를 타고 나가버렸다. 이윽고 밤 9시가 됐지만 우경이는 귀가하지 않았고 이에 불안해진 이지현은 우경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우경이의 전화기 전원은 꺼져있었고 이지현은 여기저기 우경이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밤 10시가 다 되서야 우경이와 겨우 전화 통화가 됐고 우경이의 친구가 아파트 동호수를 말해줘 이지현은 친구집으로 향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우경이의 장점일 수도 있다. 본인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눈치도 빠르고 상황도 잘 파악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박사는 "우경이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유일한 방식이 엄마를 다루는 거다. 우경이는 엄마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 그 약점을 무기로 쓰지 않도록 잘 알아야 한다"고 진단했고 이에 놀란 이지현은 "저 그럼 여지까지 이용당한 거에요?"라며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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