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오늘(16일) 둘째 득남
이영돈과 재결합 발표 8개월만 출산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위기를 딛고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재결합 소식을 알린 지 8개월, 임신 발표 5개월 만에 일어난 경사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오늘 오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황정음 배우에게 응원 부탁드리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4살 연상의 이영돈이 철강회사 대표이사의 아들이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의 사업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고, 황정음은 열애 소식 후 2개월 만에 결혼 발표,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16년 2월 결혼하는 등 초고속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이듬해 8월 첫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황정음은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9월,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의 소속사는 "원만하게 이혼 협의할 것"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식을 알리기 몇 달 전까지도 이영돈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SNS 게재하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정음 / 사진 = 텐아시아DB
황정음 / 사진 = 텐아시아DB
결혼도, 이혼도 빨랐던 황정음과 이영돈은 재결합도 빨랐다. 이혼 소식을 알린 지 10개월 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함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것. 당시 소속사는 "황정음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영돈과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은 3개월 뒤인 2021년 10월,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소속사는 내년 출산 예정이라고는 했지만, 정확한 임신 주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황정음이 3월 16일 둘째를 득남하면서 의문은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이는 이영돈과 재결합 소식을 알린 지 8개월 후로, 이미 그 전부터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었고, 임신한 상태서 재결합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임신 발표 5개월만 출산이라는 초고속 득남 소식을 전하게 됐다.

황정음의 출산에 일부 팬들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이에 이혼 역경을 이겨낸 황정음이 언제쯤 배우로 복귀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