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김민규와의 묘한 인연을 이어가면서 설렘 기류를 발산했다.
설인아는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신하리(김세정 분)의 절친이자 마린 그룹 진회장의 외동딸인 진영서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날 진영서는 이웃 차성훈(김민규 분)과 두근거리는 인연을 이어갔다. 홀로 맛집 투어에 나섰던 진영서는 차성훈과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됐다. 진영서는 "이웃으로 선 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라며 젓가락으로 선을 그었다. 진영서는 계속 차성훈을 의식했고 그를 신경 쓰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 가운데 홀로 사는 진영서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선물 받은 전등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것. 경찰서로 가려던 도중 전등을 선물한 남자를 만났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차성훈이 나타나 진영서를 도왔고 범인을 잡았다.
이후 진영서는 차성훈 앞에서 생리 현상으로 화장실에 뛰어갔다는 민망함에 그를 피했다. 차성훈은 "왜 자꾸 저를 피하냐"고 따졌고 진영서는 "몰라서 묻냐. 하필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추잡한 꼴을 보였다"고 대꾸했다. 진영서는 술김에 "편의점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쪽에게 반했다"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차성훈은 휘청거리는 진영서를 잡았고 진영서는 한 발자국 더 다가가 입을 맞추며 본격적인 썸의 시작을 알렸다.
그간 진영서와 차성훈은 서로에게 선을 그었지만 설렘 기류를 발산하는 사이로 나아가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진영서의 직진 고백으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식으로 관계를 발전시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설인아의 화려한 스타일링도 '사내맞선'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설인아는 극중 캐릭터 설정에 걸맞은 커리어우먼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잊지 않았다. 또한 화려한 컬러감의 다양한 패션들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하는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영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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