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 잔혹사
충격의 '환승 연애'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
충격의 '환승 연애'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

먼저, 한기준을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상당히 중요시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한 윤박. 아이러니컬하게도 진하경(박민영)과의 10년 사내 연애사를 잔혹사로 바꿔버리며 방송 이후 뜨거운 감자가 됐다. 겨우 7% 밖에 안 되는 지분으로 ‘반반’ 나누자는 그의 뻔뻔한 망언은 안방극장을 끓어오르게 만들기 충분했다. 남들 앞에서 돋보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기자 앞에서 브리핑 하는 장면에서 윤박은 "더 멋있어 보이려는 척 했다"고. 그의 의도대로 이는 '찌질'한 본캐와 대비되며 '쇼윈도' 같은 캐릭터를 한껏 살렸다. 여기에는 차영훈 감독의 도움도 있었다. 평소 "너를 통제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풀어도 될 것 같다"고 관철한 차영훈 감독은 윤박이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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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기준과 유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기준이와 유진이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라며 순탄치 않은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키웠다. 하경과 기준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는지 기상청 사람들 모두가 다 아는 데다가, 유진은 그런 기상청을 밥 먹듯이 드나드는 기자다. 게다가 그녀와 동거했던 구남친 이시우(송강 분)까지 그곳에서 일하니 껄끄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 두 사람도 "정말 사내 연애 잔혹사다"라고 혀를 찰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윤박과 유라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도 많이 나오고 우리 일상에 가까운 사건과 갈등들이 많은 드라마", "굉장히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다. 각자의 사람 사는 얘기가 나온다. 각각 커플과 가정의 사연을 보는 재미가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꾸준한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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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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