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락같이 짜릿하고 아찔한 하룻밤을 보낸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가 같은 팀에서 마주한다. 과연 두 사람은 어른답게, 나이스하게 한 팀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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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바람이라는 공통 분모가 생긴 두 사람의 체감온도가 동일한 지점에 이르더니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심지어 2주 동안만 총괄 2팀에 파견 나온 줄 알았던 이시우가 정식 발령을 받아 눌러 앉게 되었다는 소식까지 연타로 전해졌다. 사내연애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진하경은 골머리를 앓았다.
아찔한 하룻밤 뒤 두 사람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총괄 2팀 생활이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오전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진하경의 모습이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머리는 부스스해 보이고, 마이크에 커버를 씌우는 손은 허둥지둥 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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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제작진은 "하룻밤을 보냈지만 해프닝으로 정리하며 애매한 사이가 된 하경과 시우가 총괄 2팀에서 이제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사이가 된다"며 "두 사람의 어른다운 나이스한 직장생활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하경은 '사내연애 NO' 선언을 지킬 수 있을지, 예측 불허한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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